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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서브프라임 촉발 10년…금융권 1500억달러 이상 과징금 지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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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뉴욕 김은별 특파원] 미국발 서브프라임 모기지(비우량주택담보대출) 사태가 촉발된 후 전 세계 금융권이 미 당국에 낸 과징금이 1500억달러(약 170조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6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스에 따르면 전 세계 금융기관이 미 법무부와 규제 당국에 금융위기와 관련해 낸 과징금이 1500억달러를 넘어섰다. 이 중 890억 달러가 모기지담보부증권(MBS)의 불완전 판매로 인한 것이었다.
지난 2007년 8월9일, 프랑스 최대 은행인 BNP파리바가 펀드 환매중단을 발표하면서 신용경색 우려가 현실화 된 지 10년 만이다.

뱅크오브아메리카가 전체 과징금의 3분의 1인 560억달러를 지불해 가장 많이 낸 것으로 집계됐다. 컨트리와이드와 메릴린치 등 인수한 금융사들의 과징금도 책임져야 했기 때문이다.

이어 JP모건이 270억달러로 두번째, 씨티그룹과 영국 RBS(로열뱅크오브스코틀랜드) 등이 각각 100억달러 이상의 과징금을 지불했다.
10년이 지난 지금도 금융위기와 관련된 수사와 법정공방이 이어지고 있어 총 과징금은 1500억달러를 넘어설 전망이다. 영국 바클레이스는 MBS 불완전판매와 관련해 미국 법무부와 소송전을 벌이고 있다.





뉴욕 김은별 특파원 silversta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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