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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디자인센터, 10기 회원 정우람솔군 등 국제공모전 9건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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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DM, 글로벌 디자이너 양성 ‘산실’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지역 대학생들이 출품한 디자인이 독일 레드닷(Red-dot) 등 세계적 권위의 국제디자인공모전에서 무더기로 본상을 수상해 화제가 되고 있다.
(재)광주디자인센터가 운영하는 코리아디자인멤버십(Korea Design Membership, 이하 KDM) 회원들이 2017 레드닷 디자인어워드를 비롯해 미국 IDEA 디자인어워드, 스파크(Spark) 디자인어워드에 출품한 9건의 디자인이 입상했다.

특히, 독일 레드닷 , 미국의 IDEA 디자인 어워드 등은 세계적 권위의 디자인공모전으로, 해마다 전 세계 기업 및 디자이너들이 참가하는 등 독일 IF어워드와 함께 세계 3대 디자인공모전으로 꼽힌다.

광주디자인센터에 따르면 KDM 10기 회원인 정우람솔군(24?조선대 디자인공학4)은 레드닷 어워드 컨셉(professional concepts)분야에서 Winner(최우수상격)로 선정됐다. 또, 변의영군(21·조선대 패션디자인4)·정시은양(22·조선대 패션디자인4)이 Honourable Mention(우수상격)에 선정되고, 이기쁨양(23·전북대 산업디자인4), 용건우군(23·조선대 디자인공학과3)·이해빈양(21·조선대 디자인공학3), 정소은양(20·전남대 시각디자인3)·양아현양(23·조선대 융합대학원2), 이다희양(21·전남대 시각디자인4) 등이 각가 본선에 진출하는 등 출품작 5건이 입상의 영예를 안았다.
IDEA에서는 정우람솔군이 출품한 2건의 디자인이 본상을 수상, 레드닷을 포함해 '3관왕’에 올랐다. 또한, Spark어워드는 유현석군(22·조선대 디자인공학3), 김희주양(21·조선대 디자인공학 4)이 각각 입상하기도 했다.

정우람솔군은 용기에 결합된 휴대용 부탄가스통 재활용 툴(Butane-Canister Recycling tool)을 디자인해 독일 레드닷에 이어 미국 IDEA 본선에 진출하는 등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디자인이 호평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부탄가스통 재활용 툴’은 사용한 휴대용 가스통 재활용을 위하여 캔 용기에 쉽게 구멍을 내 잔여가스를 제거할 수 있도록 내장형으로 고안된 제품.

정 군은 “휴대용 부탄가스통을 버릴 때 구멍을 뚫을 마땅한 도구가 없다보니, 하루에 수거된 가스통 용기 가운데 95%는 구멍을 뚫지 않고 버려져 굉장히 위험하다”면서 “지렛대의 원리를 이용해 바닥에 살짝 내려쳐 쉽게 구멍을 뚫을 수 있도록 ‘부탄가스통 재활용 툴’을 디자인했다”고 밝혔다.

또, 스파크 공모전에서 ‘Winner’로 뽑힌 유현석군의 ‘Baby Guard’는 유모차 에어백. 유 군은 “유모차가 충돌할 경우, 2차 충돌 등에 대한 안전장치가 없다”면서 “에어백을 사용하여 충격 등으로부터 아이를 안전하게 지킬 수 있도록 디자인했다”고 설명했다.

광주디자인센터 관계자는 “국제공모전에서 잇달아 수상한 것은 KDM 회원들이 우수성을 인정받은 것이다”면서 “그동안 코리아디자인멤버쉽 프로그램을 통한 체계적인 지원 노력이 결실을 맺었다”고 말했다.

한편, 산업통상자원부의 지원을 받아 광주디자인센터가 운영하는 KDM은 호남·제주권 대학(원)생 가운데 우수 인재를 선발, 실무역량을 갖춘 글로벌 디자이너로 육성하기 위한 프로그램. 현재 28명이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회원들에게는 창작스튜디오를 제공하고, 실무역량 강화를 위한 디자인 연구개발 지원, 전문가 멘토링, 글로벌기업 등과 산-학 공동연구 프로젝트, 해외 전시참가 등 최대 2년간 다양한 지원을 하고 있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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