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디자인상품, 해외시장 적극 공략"
"자체 개발한 디자인상품 보유 지역 디자인기업 모집 중"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광주디자인센터가 지역 디자인기업이 자체 개발한 디자인상품의 해외시장 공략을 위해 본격적인 마케팅지원 활동에 나섰다.
산업통상자원부가 지원하는 ‘지역주력산업 기업지원서비스사업(비R&D)’일환으로 진행되는 이 번 해외전시회 참가지원은 지역 디자인기업이 글로벌 시장으로 진출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것이다.
광주디자인센터에 따르면 지난 10월에 참가한 해외박람회에는 DNA디자인(대표 안지은)의 ‘페이퍼 헌팅트로피’등 10개 기업이 20개 제품을 갖고 참가해 해외 바이어와 770만불 상당의 수출 상담을 벌이기도 했다. 특히 휴먼퍼스트(대표 문선희)는 일본 생활용품 전문유통회사인 후지마루사와 ‘스마트 에어마스크’에 대한 연간 100만 달러 상당의 2년 총판 수출계약을 맺었다.
박람회 참가지원 수혜기업은 공동관 부스 내 해당 디자인상품 전시공간과 전문 통역요원 등을 지원받게 된다. 광주디자인센터는 참가기업을 대상으로 상품 수출 관련 사전 교육도 진행 할 예정이다.
참가신청서 및 관련서류는 오는 5월 17일(수)까지 지역산업종합정보시스템(www.rips.or.kr)에 온라인 접수를 마친 이후 5월 18일(목)과 19일(금)에 신청서와 관련 서류 일체를 주관기관인 광주디자인센터에 오프라인 제출하여야 한다.
지원신청서는 광주디자인센터 누리집(www.gdc.or.kr) 공고/공지에서 내려 받을 수 있다. 수혜기업 선정은 접수된 신청서를 토대로 관련 전문가 5인으로 구성된 선정평가위원회를 통해 수혜기업을 선정하게 된다.
광주디자인센터 박유복 원장은 “우수한 자체 디자인상품을 확보하고 있는 우리 지역 디자인기업들의 산업화를 촉진하기 위해 하반기에도 광주디자인비엔날레 비즈니스 라운지와 연계해 지속적이고 체계적인 지원을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광주디자인센터는 지역 디자인기업이 상품을 개발·생산하고 독자 브랜드로 판매할 수 있도록 ‘지역주력산업 기업지원서비스사업’을 통해 시제품 제작 및 디자인개발/개선, 전시회참가 등을 지원해 오고 있다.
노해섭 기자 nogary@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