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의 힘…6월 ICT수출, 18조원 역대 최고
8개월 연속 수출 증가세
7개월 연속 두자릿수 증가
ICT무역수지 8조원 흑자
반도체 수출 호조로 6월 ICT수출액이 전년 동월 대비 18% 늘어난 18조원을 기록하며 6월 기준 역대 최고 수출액을 달성했다. 지난해 11월 이후 8개월 연속 증가세이자 7개월 연속 두 자릿수 증가를 보이며 한국수출은 호조세를 이어가고 있다.
12일 미래창조과학부는 "6월 ICT 수출은 159.1억달러(약 18조2000억원), 수입은 88.8억달러(10조1700억원)로 잠정 집계됐다"고 밝혔다. 6월 수출액이 150억달러(17조1800억원)를 넘어선 것은 올해가 처음이다.
품목별로는 반도체의 성장이 돋보였다. 반도체는 전년대비 56%늘어난 81.8억달러(9조3700억원)의 수출을 기록했다. 메모리 반도체 등의 호조로 월별 최고 수출액이자 사상 첫 80억달러(9조1000억원) 수출도 달성했다.
디스플레이는 9.2% 늘어난 23.6억달러(2조7000억원)를 기록했다. 8개월 연속 증가세다. 컴퓨터 및 주변기기는 2.9% 늘어난 8.1억달러(9200억원)를 기록했다. SSD등 보조기억장치 수출이 활발했다.
지역별 수출도 고른 성장세를 보였다. 중국으로의 수출은 16.6% 늘어난 83.2억달러(9조5300억원)를, EU로의 수출은 8.4% 늘어난 8.2억달러(9300억원)를 기록했다. 특히 베트남에서의 성장세가 높았다. 75.9% 늘어난 21.3억달러(2조4400억원)를 기록했다.
수출호조와 함께 수입도 늘었다.
반도체, 디스플레이, 휴대폰 등을 중심으로 총 21.7% 늘었고, ICT수지는 70.3억달러(8조500억원) 흑자로 잠정 집계됐다.
중국과의 무역수지 흑자는 51.7억달러(5조9000억원), 베트남과는 16.1억달러(1조8400억원), 미국 6.4억달러(7300억원), EU 2.1억달러(2400억원)로 모두 흑자 기조를 지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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