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2분기 깜짝 실적…'슈퍼 호황' 반도체가 견인
3분기 반도체 영업이익 9조원대 전망…연간 3조 돌파
D램 공급 부족 이어져…SK하이닉스, 최대 실적 '랠리'



[아시아경제 강희종 기자]지난 7일 삼성전자가 2분기 잠정 매출 60조원, 잠정 영업이익 14조원을 기록했다고 발표하면서 하반기 실적에 대한 기대감이 고조되고 있다.

이날 삼성전자가 밝힌 2분기 잠정 영업이익은 시장 추청치였던 13조1972억원을 훨씬 웃도는 것으로 대부분 증권사들의 전망치를 상회했다. 삼성전자가 이같이 깜짝 실적을 기록한 것은 반도체 실적이 예상보다 좋았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하반기에도 D램과 낸드 등 메모리 가격 상승세가 이어지면서 삼성전자 반도체 실적 랠리가 이어질 것이란 전망이 우세하다.

업계에서는 올해 삼성전자 반도체 사업과 SK하이닉스의 영업이익이 각각 30조원, 10조원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삼성전자 반도체는 철옹성"…3분기엔 영업익 9조 돌파=이세철 NH투자증권 연구원은 "2017년 2분기 삼성전자 반도체 부문은 3D낸드 비중 증가 및 서버 D램 수요 강세로 7조8000억원의 이익을 시현했을 것으로 추정한다"며 "반도체 부문에서만 연간 영업이익 30조원 이상을 실적이 전망된다"고 밝혔다.


당분간 삼성전자는 반도체에서 견고한 실적을 기록하며 전사 실적을 견인할 것으로 전망된다. 김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반도체 시장의 공급자로서 삼성전자의 기술력과 가격 협상력을 감안할 때 반도체 부문의 이익은 전사 이익을 지키는 철옹성 역할을 담당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고 설명했다.



삼성전자 반도체 사업에서 2분기 8조원 안팎의 영업이익을 기록한 것으로 분석된다. 3분기에는 9조원까지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에 따라 삼성전자 3분기 전체 영업이익이 15조원까지 확대될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송명섭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3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은 반도체 부문의 주도로 61조5000억원과 15조2000억원으로 개선될 전망"이라며 "D램, 낸드의 평균판매단가(ASP) 상승률이 둔화되는 중에도 성수기 진입에 이한 출하량 급증과 신규 공정 수율 안정에 의한 원가 절감에 따라 영업이익이 9.4조원에 달할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SK하이닉스 2분기 영업익 3조…3분기 더 좋을 듯=SK하이닉스도 2분기 영업이익이 3조원을 돌파하며 연간 영업이익 10조원 시대를 맞을 것으로 전망된다.


도현우 미래에셋대우 연구원은 "Sk하이닉스의 2분기 영업이익은 3조400억원으로 전망된다"며 "최근 D램 수요가 크게 좋은 상황은 아니나 공급이 이를 따라가지 못하고 있으며 낸드는 선두 업체를 제외하고 아직까지 타 업체들의 3D낸드를 본격 생산하지 못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SK하이닉스는 3분기에 3D낸드 생산을 본격화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어규진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SK하이닉스의 2분기 매출은 6조8900억원, 영업이익은 3조500억원으로 큰 폭으로 성장하며 분기 사상 최대 실적을 또 한번 갈아치울 전망"이라며 "3분기 실적은 매출액 7조5000억원, 영업이익 3조4200억원으로 분기 사상 최대 실적을 갱신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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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베스트투자증권은 SK하이닉스가 연간 매출액이 28조6000억원, 영업이익은 12조3000억원에의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강희종 기자 mindl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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