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슬기나 기자]우리 수출이 이달 초 40%에 육박하는 증가세를 나타냈다. 고가의 선박, 반도체 등의 수출이 늘어난 영향으로 풀이된다.


11일 관세청에 따르면 이달 1∼10일까지 수출은 143억 달러로 1년 전보다 38.5% 증가했다.

우리 수출은 지난달 13.7% 늘며 작년 11월 이후 8개월 연속 증가세를 이어갔다. 이 같은 추세라면 이달까지 9개월 연속 플러스 행진이 기대된다. 일평균 수출액은 20억4000만달러로 역시 38.5% 증가했다.


품목별로 살펴보면 7월 들어 선박 수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574.4% 늘었다. 반도체는 50.4% 증가했다. 관세청 관계자는 "20억달러 이상인 고가의 시추 플랜트선 수출이 있었고, 반도체 수출도 호조"라고 설명했다.

반면 승용차 수출은 0.2%, 무선통신기기 수출은 23.7%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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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별로 살펴보면 일본으로의 수출이 12.7% 늘었다. 베트남(11.2%)·중국(4.9%)으로의 수출도 증가했다. 미국(-2.0%)·중동(-3.7%)으로의 수출은 줄었다.


이달 1~10일 수입은 17.2% 증가한 122억달러를 기록했다. 무역수지는 21억달러 흑자를 나타냈다.


세종=조슬기나 기자 seu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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