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신안군 노조는 지난 10일 군청 광장에 100여명의 직원들이 운집한 가운데 A언론사의 사실관계를 왜곡한 기사 근절을 위해 성명서를 발표하고 있다.

전남 신안군 노조는 지난 10일 군청 광장에 100여명의 직원들이 운집한 가운데 A언론사의 사실관계를 왜곡한 기사 근절을 위해 성명서를 발표하고 있다.

AD
원본보기 아이콘

노조 "일부 사실을 마치 전체인 양 과장보도는 부적절"
A언론사 "왜곡보도 아니다. 공노조의 성명은 허위" 주장



[아시아경제 서영서 기자] 신안군공무원노동조합(위원장 김대환)가 왜곡보도를 일삼고 갑질하는 언론에 대해 강력히 대처한다는 성명을 발표해 지역 사회가 술렁이고 있다.

신안군 노조는 지난 10일 군청 광장에 100여명의 직원들이 운집한 가운데 A언론사의 사실관계를 왜곡한 기사 근절을 위해 성명서를 발표했다.


문제가 된 해당 A언론사는 7월 4일 “신안군수 14억 중국시장 천일염 판로개척 실체 의심 증폭”과 7월 6일 ‘신안군 공직기강 해이, 해도 너무 해!’ 제하의 제목으로 연이어 두 편의 기사를 보도하면서 고길호 신안군수 정책 실패와 공무원의 공직기강 해이를 지적했다. 또한 오재선 부군수의 군정장악 실패까지 논하는 보도를 게재했다.

노조는 일부에 관한 사실을 마치 전체인 양 과장보도하고 부군수의 군정장악까지 논하는 것은 부적절했다는 판단이다.


더욱이 해당 기사를 보도한 B 기자는 상·하수도 관련 관급자재를 생산·납품하는 업체를 직접 운영하면서 최근 신안군청 관계 공무원에게도 해당 제품에 대한 납품청탁을 했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은 것으로 전해지면서 지역사회에 큰 파장이 일고 있다.


B 기자의 이러한 일련의 행보는 공직자들을 길들이려는 언론 갑질이라는 게 신안군공무원노동조합의 입장이다.


김대환 노조위원장은 “언론사의 정당한 취재활동은 홍보담당을 통해 취재가 진행될 수 있도록 요구했다”며 “앞으로도 공직자의 사기를 저하시키는 왜곡 기사에는 강력하게 대처하겠다”고 밝혔다.


해당 언론사 B기자는 “신안군의 천일염 관련 보도는 고길호 신안군수가 지난 6월 27일 ‘고길호 군수 민선 6기 3주년 기자회견’ 시 배포한 성과자료를 토대로 작성했다”고 밝혔다.

AD

그는 또 “사업을 하는 건 맞지만 기자로서 어떠한 압력이나 청탁은 없었다”고 해명했다.


B기자는 이어 신안군 공노조의 갑질 언론 성명발표와 관련 보도를 했던 두 부서를 방문해 “이번 취재를 하면서 갑질한 적이 있었느냐?”고 물었지만 두 부서 모두 “그런 사실이 없다고 밝혔다”며 공노조의 이번 성명은 분명 허위라는 설명이다.


서영서 기자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보면 좋은 기사

새로보기

내 안의 인사이트 깨우기

취향저격 맞춤뉴스

많이 본 뉴스

당신을 위한 추천 콘텐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