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23일 서울 동작구 수도여고 동문회실에서 이종숙(86·왼쪽에서 세번째)씨가 장학금을 기탁하고 있다.

지난달 23일 서울 동작구 수도여고 동문회실에서 이종숙(86·왼쪽에서 세번째)씨가 장학금을 기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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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민우 기자] 서울시교육청은 지난달 23일 서울 동작구 수도여고 동문회실에서 4회(1952년) 졸업생인 이종숙(86)씨가 동문 장학회에 5억원을 기탁했다고 5일 밝혔다.


이 씨는 배우자와 함께 여생을 보낼 집 한 채만 남기고 전 재산을 정리해 5억원을 마련했다. 이 씨는 평소 지역 복지관 등에서도 꾸준히 봉사활동을 펼쳤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 씨는 "어려운 시절이었지만 수도여고에서 공부하며 꿈을 키웠던 것을 감사하게 생각한다"며 "우수한 성적으로 모교를 졸업하고 대학에 진학하는 후배들의 입학등록금에 보태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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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단법인 수도여고동문장학회는 2012년 10월 25일 설립된 이후 매년 우수한 졸업생과 재학생을 선발하여 장학금을 지원하고 있다. 올해 졸업식에서 장학금을 받은 이수빈(70회, 서울대 국어교육과 입학)씨도 자신이 받은 장학금 200만원 전액을 학교에 기탁했다.


수도여고동문장학회 관계자는 "이번 이종숙 동문의 5억원 기탁을 받아 더 많은 후배들이 학업에 매진할 수 있도록 장학사업을 확대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이민우 기자 letzwi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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