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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파리협약 탈퇴 불구…몸집 늘리는 GC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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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지은 기자]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파리협약 탈퇴에도 불구하고 녹색기후기금(GCF)이 몸집을 늘린다는 계획이다.

기획재정부는 제 17차 GCF 이사회가 5~6일 GCF 사무국이 위치한 송도에서 열린다고 밝혔다.
GCF는 UN 기후변화협약 재정메커니즘의 운영주체이자 2015년 파리협정 이행, 장기 기후재원 조성을 위한 핵심적 역할을 담당하는 국제기구다.

하지만 최근 트럼프 대통령이 파리 기후협약 탈퇴를 선언하면서 GCF도 난처한 상황에 빠졌다. 참가국 중 부담금 비중이 가장 큰 미국이 빠지면 GCF 운영에도 차질이 빚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이에 아랑곳 않고 GCF는 늘어난 업무에 대응해 조직을 확대하겠다는 계획이다. 기재부 관계자는 "사무국 업무 확대에 따라 외부용역을 통해 현 상황을 진단했다"며 "6일 사무국을 확대하는 방향으로 조직 개편 방안이 논의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조직개편은 개도국, 민간부문, 지구환경기금(GEF) 등 다른 기후변화대응 기구와의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추진된다.

또 이번 이사회에서는 GCF 사업의 발굴·관리 등을 담당하는 이행기구의 추가 심사가 이뤄지며, 민간 재원 조달 확대방안과 11월에 열릴 UN기후변화협약 당사국 총회에 제출할 업무보고 등도 논의된다.

기재부는 이사회 기간 중 이사진 및 사무국 관계자 면담 등을 통해 GCF 사무국 발전 방안을 논의하는 한편 기후변화 대응분야에서 한국의 역할 확대, 한국-GCF간 협력 강화 등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이지은 기자 leez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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