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상반기 M&A시장 반등…'지배구조 재편 효과'
[아시아경제 최동현 기자] 올해 상반기 국내 인수합병(M&A) 시장은 롯데그룹과 현대중공업그룹 등의 사업 및 지배구조 재편에 힘입어 전년동기 대비 반등에 성공했다.
4일 블룸버그가 발표한 '2017년 상반기 대한민국 M&A 리그테이블'에 따르면 인수대상 기준 올해 상반기 국내 M&A 거래건수는 694건, 거래규모는 388억달러(한화 약 44조5000억원)로 집계됐다. 거래건수로는 전년 동기 대비 6% 줄었으나 거래규모는 30% 증가했다. 올해 2분기만 놓고봐도 거래건수는 355건, 거래규모는 248억달러로 건수는 4% 줄었으나 거래규모 면에서는 53% 급증했다.
가장 규모가 컸던 거래는 10조671억원 규모의 롯데그룹 분할합병이다. 롯데그룹은 지난 4월26일 이사회를 열고 지주회사 체제로 전환하기 위해 롯데쇼핑 롯데쇼핑 close 증권정보 023530 KOSPI 현재가 175,700 전일대비 등락률 0.00% 거래량 0 전일가 160,100 2026.05.15 개장전(20분지연) 관련기사 "백화점이 끌고 마트가 밀고"…롯데쇼핑, 실적 개선 사이클 진입[클릭e종목] "고마워요, 외국인" 회복 넘어 성장 중인 롯데쇼핑[클릭 e종목] 영업익 70% 껑충…백화점이 견인한 롯데쇼핑, 1분기 '깜짝실적' , close 증권정보 KOSDAQ 현재가 전일대비 등락률 0.00% 거래량 0 전일가 2026.05.15 개장전(20분지연) 관련기사 "백화점이 끌고 마트가 밀고"…롯데쇼핑, 실적 개선 사이클 진입[클릭e종목] "고마워요, 외국인" 회복 넘어 성장 중인 롯데쇼핑[클릭 e종목] 영업익 70% 껑충…백화점이 견인한 롯데쇼핑, 1분기 '깜짝실적' , 롯데칠성 롯데칠성 close 증권정보 005300 KOSPI 현재가 119,100 전일대비 등락률 0.00% 거래량 0 전일가 113,700 2026.05.15 개장전(20분지연) 관련기사 [클릭 e종목]"롯데칠성, 수요 부진 속에서도 '이익 방어력' 입증" [오늘의신상]여름에 시원하게 '딱'…'립톤 제로 복숭아 스파클링' 출시 "가까스로 버텼다"…식품업계, 포장재·환율 변수 2분기 '먹구름' 음료의 투자부문을 각각 분할해 롯데지주 롯데지주 close 증권정보 004990 KOSPI 현재가 29,350 전일대비 등락률 0.00% 거래량 0 전일가 27,850 2026.05.15 개장전(20분지연) 관련기사 롯데건설, AAA등급 ABS로 3000억원 조달 與, 정년연장 상반기 법제화 예고…"일률 강제 안돼" 롯데그룹 재무구조 개선 '구원투수'…롯데물산, 양평동 부동산 개발 나선다 의 투자부문과 합병키로 했다.
다음으로는 지난 2월24일 MBK파트너스의 대성산업가스 인수가 두번째로 큰 규모였다. MBK파트너스는 골드만삭스PIA 컨소시엄과 대성산업지주가 내놓은 대성산업가스(현 한국산업가스홀딩스) 경영권을 매입하는 데 1조3571억원을 투자했다.
현대중공업그룹의 지배구조 개편에 따른 M&A도 올해 상반기 거래 중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HD현대 HD현대 close 증권정보 267250 KOSPI 현재가 279,000 전일대비 등락률 0.00% 거래량 0 전일가 298,500 2026.05.15 개장전(20분지연) 관련기사 HD현대, 한국과학영재학교와 함께 이공계 인재 육성 나선다 HD현대, 美 해군연구청 함정 성능 개선 과제 국내 첫 수주 HD현대 아비커스, 세계 최초 범용 자율운항 시스템 형식 승인 는 지난달 13일 공시를 통해 지주회사 요건 충족을 위해 HD한국조선해양 HD한국조선해양 close 증권정보 009540 KOSPI 현재가 437,500 전일대비 등락률 0.00% 거래량 0 전일가 460,500 2026.05.15 개장전(20분지연) 관련기사 코스피, '삼전닉스' 업고 사상 첫 7800대로 마감 '7800선 터치' 코스피, 매수 사이드카 발동…불타는 '삼전닉스' 중동 전쟁이 떼돈 벌게 해준다고?…판 뒤집히자 증권가 들썩 LNG 투자전 불붙었다 [주末머니] , 현대일렉트릭에너지, 현대건설기계 등 3곳의 주식을 공개 매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현대중공업그룹은 현재 새 정부의 재벌개혁과 경제민주화 등의 기조에 발맞춰 순환출자 고리를 끊고 현대로보틱스 중심의 지주회사 체제를 구축하는데 박차를 가하고 있다.
한편 올해 상반기 아시아태평양 지역을 대상으로 한 M&A 거래는 4068억달러(한화 약 468조원)로 집계됐다. 반면 자본유입 M&A 거래는 3740억달러로 지역 내 거래량의 91.7%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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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를 대상으로 한 거래액은 338억달러로 전년동기 대비 45.7% 증가했다. 특히 통신분야는 전년동기 대비 295.2% 상승해 역대로 가장 높은 성장률을 보였다.
아세안 국가를 대상으로 한 M&A 거래액은 535억달러로 감소해 2012년 상반기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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