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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유리 기자] 매트리스시장이 '변화'를 키워드로 소비자들의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 올해 상반기 '전동침대(모션베드)'가 큰 인기를 얻은 데 이어 기능과 디자인을 다양하게 변화시킨 신제품들이 쏟아지고 있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일룸의 모션베드 '아르지안'의 월 평균 판매량은 지난해 대비 690% 이상 상승했다. 지난해 8월 첫 선을 보인 이후 올해 들어 가파른 판매 성장세를 보였다. '침실=복합공간'이라는 변화의 흐름에 맞춰 선제적으로 제품을 출시한 게 주효했다. 기존의 '잠만 자는 공간'에서 TV를 시청하거나 책을 보는 등 다양하게 활용되는 생활공간으로 변화하면서 모션베드의 주목도가 높아졌다는 분석이다.


모션베드는 기존 '네모 반듯한' 침대에 큰 변화를 불러왔다. 사용자별로 가장 편안한 각도를 찾아 숙면을 유도한다는 점이 가장 큰 특징이다. 2인이 함께 사용하는 침대도 각자의 수면 스타일에 맞게 따로 움직인다. 이러한 '침실의 재조명' 속에 일룸뿐만 아니라 한샘, 체리쉬, 까사미아, 에르고슬립 등 국내외 가구업체들도 모션베드시장에 뛰어들고 있다.

전통의 침대업체들 역시 변화 물결에 동참했다. 폼 매트리스를 취급하는 템퍼는 국내에 진출한 지 6년 만에 처음으로 '확 바뀐 디자인'을 적용한 신제품을 시장에 선보였다. 템퍼의 새 매트리스에는 측면을 따라 지퍼가 달린 '퀵 리프레쉬 커버'가 적용됐다. 커버 상단을 완전히 분리했다가 다시 부착할 수 있는 게 장점이다. 쉽게 오염되는 매트리스 커버 상단만 분리해 세탁할 수 있어 관리가 손쉬워졌다. 새로운 커버 제품으로 교체함으로써 매번 새 매트리스를 사용하는 듯한 느낌도 받을 수 있다.


시몬스도 '뷰티레스트 탠저린'을 새롭게 출시했다. 컬러 대비 등을 통해 수면 공간으로서의 매트리스 기능뿐 아니라 디자인까지 강화했다. 뷰티레스트 탠저린은 시몬스 침대의 장인 정신 그 자체인 항아리 형태의 포켓스프링 중에서도 최적의 탄력 효율을 자랑하는 'S포켓스프링'을 적용해 탄탄한 지지력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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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스침대도 새로운 도전에 나섰다. 최근 헤드 리클라이닝 기능을 적용한 '모르페오'를 출시했다. 좌·우측 각각 12단계로 기울기 조정이 가능해 어떤 각도에서도 편안하게 기대어 사용할 수 있는 제품이다.


업계 관계자는 "사람들이 집에서 가장 많은 시간을 보내는 곳은 바로 침실"이라며 "잠만 자는 곳이 아닌 복합생활공간으로 인식되면서 매트리스의 변화 역시 더욱 활발히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다.


김유리 기자 yr6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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