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덱스세인트주드클래식 최종일 3언더파 1타 차 2위, 버거 통산 2승째, 미켈슨 9위

김민휘가 페덱스세인트주드클래식 최종일 17번홀에서 샷을 준비하고 있다. 멤피스(美 테네시주)=Getty images/멀티비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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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1타가 모자라서."


김민휘(25)의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첫 우승 도전이 아쉽게 됐다. 12일(한국시간) 미국 테네시주 멤피스 사우스윈드골프장(파70ㆍ7244야드)에서 열린 페덱스세인트주드클래식(총상금 640만 달러) 최종일 3언더파를 작성해 준우승(9언더파 271타)을 차지했다. 대니얼 버거(미국)가 4언더파를 몰아쳐 타이틀방어(10언더파 270타)에 성공했다. 통산 2승째, 우승상금은 120만 달러(13억5000만원)다.

4타 차 공동 11위에서 출발해 버디 4개와 보기 1개를 묶었다. 2, 6, 9번홀에서 버디 3개를 쓸어 담아 순식간에 공동선두까지 치솟아 기대치를 부풀렸다. 특히 위기에서 파를 지키는 철벽 수비력이 돋보였다. 하지만 뒷심이 부족했다. 후반 10번홀(파4) 보기를 15번홀(파4) 버디로 만회하는데 그쳤다. 2015년 PGA투어에 진출한 이래 개인 최고 성적을 올렸다는데 만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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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해 상금랭킹 123위로 연착륙에 성공했지만 지난해는 133위로 밀려 시드 확보에 어려움을 겪다가 다행히 웹닷컴투어 플레이오프(PO) 격인 '파이널시리즈'에서 선전해 기사회생한 시점이다. 올 시즌 역시 18개 대회에서 9차례나 '컷 오프'를 당하는 등 어려움을 겪고 있다. 56만3000달러의 상금이 더욱 의미있는 이유다. 상금랭킹을 125위에서 76위(105만2000달러)로 끌어 올렸다.

찰 슈워젤(남아공) 공동 2위, 필 미켈슨(미국)은 9위(7언더파 273타)에서 설욕전을 마감했다. 버디 6개를 솎아냈지만 보기 1개와 12번홀(파4)에서 트리플보기라는 치명타를 얻어맞았다. 세계랭킹 12위 애덤 스콧(호주)은 공동 10위(6언더파 204타)에서 다음주 US오픈을 대비한 '모의고사'를 마쳤다. 한국은 노승열(26) 공동 37위(1언더파 279타), 최경주(47) 공동 47위(이븐파 280타)다.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golf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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