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성군, 지난 31일 내린 우박으로 과수와 밭작물 581ha 피해 심각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곡성군은 지난 31일 갑자기 내린 우박으로 인해 농작물의 피해가 심각해 농가들이 시름에 빠졌다.
군에서는 피해 정밀조사를 실시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과수 357ha(사과 78, 배 44, 기타 235), 밭작물 224ha(옥수수 등 4개 작물) 총 581ha의 농작물이 피해를 입은 걸로 보고 있다.
천둥, 번개, 소나기와 함께 순식간에 쏟아진 우박은 곡성을 대표하는 농산물인 사과, 배, 매실, 깻잎 등 모든 농작물을 망가 뜨렸다.
곡성의 수출배 전문단지에도 피해는 심각했다. 관계자에 따르면 “올해 500톤의 물량을 수출하기로 계획하였으나 이번 우박으로 인해 물량의 90%를 지키지 못할 것 같고 수출길에 큰 어려움이 예상된다”며 “피해가 최소화 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 줄 것”을 부탁했다.
군 관계자는 “과수의 향후 수세를 위해서는 상처부위 감염 방지를 위한 약제(살균제) 살포를 우선 실시해야하며, 엽 피해가 큰 농가는 요소 0.5%액을 엽면 시비 해야한다”고 말했다. 또한 “나무의 수세안정과 안전한 결실량 확보를 위해 적당량 남겨 수세를 유지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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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근기 군수는 피해 현장을 방문하는 자리에서 “신속하게 피해 농작물에 대해 정밀조사를 실시하고 피해가 조기에 복구되도록 행정에서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며 주민을 위로했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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