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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노후건설기계' 엔진교체예산 80% 싹둑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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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수원)=이영규 기자] 경기도가 미세먼지를 다량 배출하는 노후 건설기계의 엔진교체 사업 예산을 지난해보다 80%가량 줄여 논란이다.

17일 경기도에 따르면 도는 올해 노후 건설기계 엔진 교체비용으로 6700만원을 편성했다. 이는 지난해 3억3000여만 원에 비해 5분1 수준이다. 이에 따라 노후 건설기계 엔진 교체 대수도 지난해 365대에서 올해는 71대에 그칠 전망이다.
도 관계자는 "저공해 사업 관련 예산이 노후 경유차 조기폐차, 매연저감장치부착 등 다른 사업들에 편중되면서 건설기계 엔진교체 사업에 상대적으로 적은 예산이 편성됐다"며 "추경 및 내년도 예산 편성 시 관련 사업비를 확대해 미세먼지를 절감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설명했다.

수도권 미세먼지 발생 원인을 보면 건설기계가 22%로 경유차(29%)에 이어 2번째로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특히 경기도는 전국의 19%인 총 8만7969대의 건설기계가 있으며 이 중 10년이 지난 노후 굴삭기와 지게차는 25%인 2만여 대로 추산되고 있다. 건설기계의 경우 경유차보다 엔진 출력이 커 미세먼지 배출량이 많은데다 엔진이 낡을수록 배출량은 더 늘어난다.
정부는 2015년부터 저공해 사업의 일환으로 노후 지게차와 굴삭기에 대해 엔진교체 사업을 벌이고 있다. 1대당 1500만원 가량이 드는 엔진교체 비용의 최대 90%를 국비와 지방비로 지원한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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