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치, 경쟁사 케이트 스페이드 24억弗에 인수 합의(상보)
[아시아경제 국제부 기자] 미국 패션 브랜드 기업 코치가 경쟁사인 케이트 스페이드를 24억달러에 인수하기로 합의했다고 8일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했다.
코치는 이번 거래로 인해 케이트 스페이드 주주들이 주당 18.50달러를 현금으로 받게 된다고 밝혔다.
총 인수가격 24억달러는 코치의 케이트 스페이드 인수설이 최초에 나왔던 지난해 12월의 케이트 스페이드 주가 대비 약 27.5%의 프리미엄이 붙은 가격이다.
그러나 최근 몇달 동안 코치의 케이트 스페이드 인수설이 확산되는 과정에서 증권가에서는 코치의 케이트 스페이드 인수가가 이보다 더 높을 가능성을 점쳐왔다.
코치는 경쟁 심화로 인한 비슷한 브랜드의 가격할인 및 수요 감소 타격을 이번 케이트 스페이드 인수를 통해 극복하고자 한다. 아울러 재고관리 효율화 및 케이트 스페이드 공급 체인(유통망)을 활용한 비용 절감도 가능할 것이란 분석이다.
코치의 케빈 윌스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이번 인수로 코치가 3년간 약 5000만달러의 비용 절감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했다.
코치의 케이트 스페이드 인수와 관련한 재무제표는 2018 회계연도부터 본격 반영된다. 코치측은 두 자릿수 성장률이 가능할 것이란 기대가 크다.
한편 이번 인수 합의 발표가 나온 직후 미국 주식시장 시간 외 거래에서 케이트 스페이드의 주가는 12% 가량 오르고 있다.
국제부 기자 int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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