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점부터 전통시장까지…문체부, 밀양서 문화·관광 현장 소통
최휘영 장관, 14~15일 밀양 현장 방문
문화도시 5년 차 성과와 반값여행 수요 점검
문화체육관광부가 경남 밀양에서 지역서점, 문화도시, 전통시장, 반값여행, 관광두레를 잇는 지역 문화·관광 현장을 점검한다. 지역 고유 콘텐츠를 관광 소비와 연결해 내수 활성화의 동력으로 키우겠다는 취지다.
문체부는 최휘영 장관이 14일부터 15일까지 경남 밀양시의 문화·관광 현장을 찾아 관계자 의견을 듣는다고 14일 밝혔다. 밀양시는 밀양아리랑 등 지역 문화자원을 바탕으로 문화도시, 지역사랑 휴가 지원제인 '반값여행', 관광두레 사업 등을 문체부와 함께 추진하고 있다.
최 장관은 첫 일정으로 1961년 문을 연 밀양의 지역서점 청학서점 삼문점을 찾는다. 청학서점은 밀양에서 가장 오래된 지역서점으로 2대에 걸쳐 운영되고 있다. 최 장관은 이곳에서 독서문화 프로그램 '책방음악회'에 참여한 뒤 밀양 지역서점 5곳 대표들과 만나 공공·학교도서관 도서 구매 현황, 도서 납품 과정의 애로사항, 지역서점 지원 방안을 논의한다.
문화도시 사업 현장도 점검한다. 밀양은 2021년 문화도시로 지정돼 올해 5년 차를 맞았다. 2024년과 2025년 성과평가에서 연속 최우수로 선정됐고, 2024년 성과를 바탕으로 '올해의 문화도시'에도 뽑혔다.
최 장관은 밀양아리랑을 현대적 창작극으로 재해석한 공연 '날 좀 보소'를 관람하고, 복합문화공간 '볕뉘'를 찾아 청년 창업가들과 면담한다.
15일에는 밀양 아리랑시장에서 전통시장 바가지·불친절 근절 캠페인에 참여한다. 밀양 아리랑시장은 하루 평균 방문객이 4800여명에 달하는 관광 핵심지다. 최 장관은 상인들과 함께 관광객 수용태세를 점검하고, 지역관광 활성화를 위한 현장 의견을 들을 예정이다.
'반값여행' 현장 점검도 이어진다. 밀양시는 반값여행을 가장 먼저 시작한 지역 중 하나로, 5월분 사전 신청이 하루 만에 조기 마감될 정도로 수요가 높았다. 최 장관은 반값여행 인증 여행지인 영남루와 밀양읍성을 방문해 여행객 입장에서 불편 사항이 없는지 살핀다.
관광두레 관계자 면담도 진행한다. 밀양시는 2024년 관광두레 지원 대상 지역으로 선정돼 올해 사업 3년 차를 맞았다. 최 장관은 관광두레 PD와 주민사업체 관계자들을 격려하고, 지난 4월 확정된 31억원 규모의 청년 관광두레 추경 예산을 바탕으로 비수도권 지역 신규 청년 사업체 100여개를 육성할 계획을 밝힐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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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 장관은 "지역관광은 중동 전쟁 등으로 위축된 내수 경기를 살리는 핵심 성장동력"이라며 "문체부는 지역서점 활성화, 문화도시 조성, 반값여행 확대 등 관련 정책을 빈틈없이 추진하고, 현장의 목소리도 정책에 반영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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