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류제국, SK전 6이닝 7K 무실점 선발 5연승…9-0 승 발판
[아시아경제 김흥순 기자] 프로야구 LG 트윈스가 주장 류제국의 호투로 SK 와이번스에 완승을 거뒀다.
LG는 26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홈경기에서 SK에 9-0으로 이겼다. 전날 3-8 패배를 설욕하면서 주중 3연전에서 1승1패로 균형을 맞췄다. 12승10패로 순위도 SK, 롯데 자이언츠와 공동 3위를 이뤘다.
류제국은 6이닝 동안 안타 한 개만 내주고 삼진 일곱 개를 따내는 완벽한 투구로 무실점을 기록했다. 시즌 5승째. 올 시즌 등판한 다섯 경기에서 모두 승리를 챙겨 헥터 노에시(KIA), 제프 맨쉽(NC)과 다승 공동 선두를 지켰다. 평균자책점은 3.52에서 2.79로 떨어졌다. 이달에만 5승을 따내 한 달 개인 최다승 기록도 경신했다. 2013년 9월과 지난해 9월에 거둔 4승을 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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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발 투수가 안정감 있는 투구를 하자 타선도 폭발했다. 장단 14안타를 몰아치면서 두 개에 그친 SK를 압도했다. LG는 1회말 선두타자 이형종의 우익 선상 2루타에 1사 3루에서 박용택의 좌익수 희생플라이로 선취점을 얻었다. 3회말에는 몸에 맞는 공과 보내기 번트로 만든 1사 2루에서 이형종이 중전 적시타를 쳐 1점을 추가했다. 4회말에는 오지환, 양석환의 연속 안타로 무사 2, 3루 기회를 잡은 뒤 임훈의 내야 땅볼로 1점, 정상호의 스퀴즈 번트로 1점을 보탰다. 1사 만루에서는 김용의가 좌중간 적시타로 점수를 추가했다.
LG는 SK 선발 윤희상을 끌어내린 뒤 6회말부터 바뀐 투수를 상대로 안타 네 개와 사사구 세 개를 묶어 4점을 보태고 쐐기를 박았다. 오지환이 4타수 4안타, 이형종이 3타수 3안타로 중심을 잡았다.
김흥순 기자 sport@asiae.co.kr
사진=김현민 기자 kimhyun8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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