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쿠킹 라이브러리 오픈…1만여권 요리책·셀프쿠킹 주방 마련


[아시아경제 정현진 기자] 서울 신사동 도산공원 인근 쿠킹 라이브러리(도서관). 평소 쓰던 현대카드를 입구에 대자 문이 열린다. 문을 열자 제일 먼저 반기는 이는 커피향. 이내 빵 굽는 냄새가 어서 오라고 인사한다. 주변을 살피자 요리 관련 책들이 손짓을 한다.


'공간 마케팅의 대가' 현대카드가 오는 28일 쿠킹 라이브러리를 정식 오픈한다. 디자인, 트래블(여행), 뮤직(음악)에 이어 현대카드의 네번째 라이브러리다.

쿠킹 라이브러리는 그야말로 음식을 위한 공간이다. 지하 1층, 지상 4층 건물인 라이브러리는 일반적인 건물과 달리 각 층이 수직ㆍ수평적으로 뚜렷하게 구분돼 있지 않다. 다만 각 층이 서로 단절되지 않고 수직적으로 교차하면서 열려 있는 형태다.


1층에는 카페와 베이커리가 있고 도서관인 2층은 1만여권의 요리 관련 책이 있다. 정중앙에는 150여종의 향신료와 허브를 비롯해 20종의 소금과 20종의 오일 등 총 190가지가 넘는 음식 성분들을 직접 맛볼 수 있도록 돼 있다.

고객들이 직접 요리할 수 있는 주방도 마련돼 있다. 3~4층 주방에서는 셀프쿠킹이 가능하다. 라이브러리 지하에 식기구와 식재료가 마련돼 있어 책을 보다가 곧바로 요리를 해도 된다. 이 공간에서 현대카드는 공개모집 통해 요리 강사를 선정하는 오픈플랫폼 형식의 쿠킹클래스를 진행할 예정이다.


금융사인 현대카드가 이처럼 라이브러리라는 공간을 만드는 것은 공간 마케팅을 통한 현대카드 브랜드를 심어주기 위해서다. 라이브러리 기획 및 진행을 현대카드 브랜드본부에서 진행하는 이유도 이 때문이다. 슈퍼콘서트나 컬쳐프로젝트와 같은 일회성 문화 마케팅과 함께 음식이라는 일상생활에서 익숙한 주제로 현대카드 브랜드를 고객들에게 각인시키겠다는 판단에서다.


앞서 현대카드는 지난 2013년 서울 가회동 디자인 라이브러리를 시작으로 청담동 트래블 라이브러리, 한남동 뮤직 라이브러리, 이태원 뮤직스토어 바이닐&플라스틱 등을 지었다.


현대카드 관계자는 "쿠킹 라이브러리는 책의 경계를 넘어 음식과 요리에 대한 경험과 즐거움을 제공해 영감을 충전할 수 있는 공간"이라며 "고메위크에 이어 음식을 즐길 수 있는 현대카드의 공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쿠킹 라이브러리는 현대카드 회원이면 동반 2인까지 무료로 입장할 수 있으며, 입장은 월 8회로 제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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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현진 기자 jhj48@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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