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창극단, 창극 '변강쇠 점 찍고 옹녀' 재공연
4월28일~5월6일 국립극장 달오름극장
[아시아경제 장인서 기자] 국립창극단(예술감독 김성녀) 창극 '변강쇠 점 찍고 옹녀'가 오는 28일부터 5월6일까지 서울 중구 국립극장 달오름극장 무대에 오른다. 2014년 초연 이래 4년 연속 선보이는 인기 공연이다.
고선웅이 쓰고 연출한 '변강쇠 점 찍고 옹녀'는 변강쇠전'을 재해석한 작품이다. 잃어버린 판소리 일곱 바탕 중 하나인 '변강쇠타령'을 생명력 넘치는 이야기로 풀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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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의 중심은 변강쇠가 아닌 옹녀다. 고 연출은 '변강쇠타령'이 색(色)을 밝히는 '호색남녀' 이야기라는 편견을 깨트리고 박복하지만 당찬 여인 옹녀를 중심으로 한국 여성들이 가진 삶의 에너지를 보여준다. 올해는 음악의 밀도를 높이고 의상 일부에 변화를 줘 극의 완성도를 더 높였다. 국립창극단 김지숙과 이소연이 옹녀 역, 김학용과 최호성이 변강쇠 역을 맡는다.
작품은 관람 가능 연령을 '18세 이상'으로 정한 첫 창극으로도 화제를 모았다. 지금까지 총 66회 공연 동안 관객 2만9420명(평균 객석점유율 90%)을 불러 모았다. 창극 최초로 2014년 '차범석 희곡상' 뮤지컬 극본 부문을 수상했다. 지난해 프랑스 파리 '테아트르 드 라 빌'에 공식 초청되기도 했다.
장인서 기자 en130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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