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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企 "일자리 챙기는 경제기반"…유승민 후보에 제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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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 중심의 새로운 구조…"재벌중심 경제성장축을 중소기업으로 이동"

[아시아경제 김대섭 기자] 중소기업계가 14일 유승민 바른정당 대선후보에 '바른시장경제 정책제안서'를 전달했다. 앞서 중소기업계는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와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후보에도 정책제안서를 잇따라 전달하면서 중소기업 중심의 바른시장경제를 요청해 왔다.

이날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열린 유승민 바른정당 대선후보 강연회에는 박성택 중소기업중앙회 회장과 윤소라 한국여성벤처협회 회장 등을 비롯해 중소벤처기업 대표, 소상공인, 여성기업인, 근로자, 대학생 등 500여명이 참석했다.
박성택 중기중앙회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차기 정부의 역할은 산업육성을 주도하기보다는 중소기업의 자생적 생태계 조성을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대기업으로 쏠린 사람과 자본이 재벌 3ㆍ4세로 이어진 소수의 탐욕으로 얼룩져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을 옭아매는 낙수의 피해를 유발하고 있다"며 "이제는 한국의 경제구조를 중소기업 중심의 바른시장경제 구조로 전환해 일자리부터 챙기는 새로운 경제의 기반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중소기업계는 활력을 잃어가는 대한민국 경제구조를 혁신할 수 있는 새로운 중소기업 정책 방향을 제안했다. 이에 대해 유승민 후보는 바른시장경제를 위한 핵심 정책을 밝혔다.
유 후보는 "혁신성장은 중소기업 중심의 성장전략이며 경제성장의 중심축을 '재벌에서 혁신 중소기업으로' 이동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중소기업청의 '창업중소기업부'로 승격 ▲대통령 직속 '중소기업고충처리위원회(가칭)' 신설 ▲중소기업 혁신 인큐베이터 '메이커스랩' 조성 ▲전국 창업보육센터를 창조경제혁신센터와 통합 ▲대기업ㆍ중소기업 임금격차 완화 ▲중소기업의 4대 사회보험료 지원 ▲근로소득증대세제 인센티브 강화 ▲중소기업의 혁신투자를 위한 인프라 구축 및 '착한 규제' 강화 등을 강조했다.

유 후보는 "제4차 산업혁명의 주인공은 중소기업"이라며 "중소기업이 강소기업으로, 중견기업으로, 건강한 대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는 혁신적이고 바른시장경제를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김대섭 기자 joas1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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