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百 "봄바람에 설레는 男心 잡아라"…'멘즈 위크'로 패션 제안
의류 구매 큰 손으로 떠오르는 남성 겨냥
봄 인기상품 최대 70% 할인, 게임 이벤트도
[아시아경제 오종탁 기자] 신세계백화점이 남심(男心) 잡기에 총력을 기울인다.
신세계백화점은 13일부터 본점과 강남점, 센텀시티점, 대구점 등 4개 지점에서 봄맞이 쇼핑에 나서는 남성들을 위한 '멘즈 위크'를 진행한다고 12일 밝혔다. 패션에 관심이 많은 남성들에게 '데일리 룩'을 제안하는 행사다.
다른 백화점들과 달리 봄 정기 세일을 단축하고 이례적으로 남성 행사를 앞세운 것은 남성 의류의 봄 매출 비중이 해마다 증가하기 때문이다. 2015년 봄 시즌 남성 고객들의 의류 매출 비중이 처음으로 30%를 돌파한 데 이어 올해 역시 37%를 기록하는 등 옷을 구매하는 남성들이 꾸준히 늘고 있다.
연령별 남성 장르 매출 구성비를 살펴보면 특히 30대 남성들의 비중이 두드러진다. 결혼을 30대 후반까지 미루는 등 가족 중심이 아닌 본인을 위한 가치 있는 소비를 추구하는 것으로 분석된다.
앞서 신세계는 지난해 국내 최초로 루이비통·펜디 등 남성 전용 럭셔리 브랜드 매장을 열어 30대 남성 고객들 사이에서 큰 인기를 끌기도 했다.
이에 신세계백화점은 13일부터 100여개의 브랜드가 참여하는 할인행사는 물론 '스타일 찾기'와 같은 고객 참여형 이벤트를 앞세운 멘즈 위크를 통해 남성 고객들의 눈길과 발걸음을 사로잡을 계획이다.
우선 올해 첫 멘즈 위크를 기념, 고객 참여형 페이스북 게임 이벤트를 진행한다. 신세계 멘즈 위크 화보 이미지를 슬롯머신으로 매칭, 완벽한 스타일을 찾는 게임이다. 13일부터 23일까지 신세계 페이스북 페이지를 통해 참여할 수 있다. 잭팟을 기록한 5명의 고객에 한해 바이레도 향수를 증정한다.
강남점 6층에서는 프레스티지 럭셔리남성 브랜드 벨루티의 글로벌 프리뷰 팝업스토어를 단독으로 연다. 하이더 아커만 17FW 봄버 재킷을 485만원부터 선보인다.
버버리, 에르메네질도 제냐, 발렌티노 등 신세계백화점에서만 만나볼 수 있는 독점 상품을 제안하며, 브랜드별 최대 10%의 할인행사와 상품권 증정행사도 함께 진행한다.
최대 70% 할인된 봄 인기 상품들도 대거 준비됐다. 지이크 점퍼 18만4500원, 앤드지 수트 15만원, 티아이포맨 셔츠 5만9000원, 킨록by킨록앤더슨 자켓 17만9000원, 디젤 블랙 반팔티 17만6000원 등이다.
닐바렛 100만원 이상 구매 시엔 텀블러를, 제냐 200만원 이상 구매 시 향수를, 발렌티노 400만원 이상 구매 시 와인을 증정하는 등 브랜드별 사은 행사도 펼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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