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게임콘텐츠 생태계 진단과 발전방향 모색 토론회

노웅래 의원 "국내 게임 산업 위기"
매출 편중·중국과의 경쟁·고용부족·부정적 인식 등 원인
"장기적 안목에서 게임 지속가능성 의논해야"


노웅래 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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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임온유 기자] 노웅래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한국 게임산업이 '풍요 속 빈곤'의 시대에 들어섰다"며 "산업 전체 매출은 성장했지만 거대 게임업체로의 편중, 고용하락, 부정적 인식으로 인해 성장의 한계에 봉착했다"고 지적했다.

노 의원은 11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에서 열린 '게임콘텐츠 생태계 진단과 발전방향 모색을 위한 토론회'에 참석해 이같이 밝혔다.


노 의원은 "2015년 기준 한국 게임 산업의 매출 규모는 10조7223억에 이르지만 계속해서 높은 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을까에 대한 의문이 든다"고 말했다.

노 의원이 게임 산업을 위기로 진단한 원인은 다섯 가지다. 우선 소위 빅3로 불리는 거대 게임업체들에 매출 편중, 거대자본을 가진 중국 게임업계와의 경쟁, 업계 성장에 못미치는 고용, 게임을 향한 부정적 인식, 규제와 진흥 사이 갈팡질팡한 정부 규제 등이다.


노 의원은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단발성 정책이 아닌 긴 안목에서 게임 산업의 지속가능성을 어떻게 확보할 수 있을지 논의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노 의원은 거시적 차원에서 진흥과 규제의 합리적 조화를 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노 의원은 "여태껏 게임 산업과 관련한 이슈는 온라인게임 셧다운제, 게임물 등급분류 제도, 확률형 아이템 규제 등과 같은 세부적 이슈들에 한정돼왔다"며 "게임 산업이 지속적으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보다 크고 진지한 고민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날 열린 토론회는 글로벌 경쟁 심화, 산업 생태계 양극화 등으로 성장 위기를 겪고 있는 국내 게임산업의 재도약 방안을 모색하고, 산업과 문화의 조화를 통한 지속 가능 발전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개최됐다.


▲ 게임산업 지속가능 발전방안(발제 : 한국게임개발자협회 윤준희 회장), ▲ 게임산업 규제 정책 방향(발제 : 명지대 최현선 교수), ▲ 게임산업과 문화(발제 : 한국예술종합학교 이동연 교수) 등 크게 3가지 주제 발표가 있을 예정이다.


한국게임학회(회장 이재홍), 한국게임산업협회(회장 강신철), 한국게임개발자협회(회장 윤준희), 한국모바일게임협회(회장 황성익), 한국게임법과정책학회(회장 정상조), 한국VR산업협회(회장 윤경림) 등이 공동주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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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대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의 나경원 의원(자유한국당), 노웅래 의원(더불어민주당), 이동섭 의원(국민의당), 김세연 의원(바른정당)이 공동 주최하며,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이 공동 후원했다.


임온유 기자 io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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