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애 별세, 이영돈 PD와의 악연 재조명…대체 무슨 일이?
배우 김영애가 췌장암으로 별세한 가운데, 과거 이영돈 PD와의 악연이 재조명되고 있다.
김영애는 지난 2003년 황토팩 사업으로 한 홈쇼핑 브랜드에서만 수백억원의 매출을 올리며 사업 확장과 결혼을 이유로 2004년 연예계를 은퇴했다.
이영돈 PD는 지난 2007년 자신이 제작하던 KBS ‘이영돈PD의 소비자고발’을 통해 김영애씨가 최대주주로 있던 황토팩 업체의 문제를 지적했다. 이 업체의 황토팩에서 횟가루가 검출됐다고 보도한 것.
해당 방송에서 쇳가루는 황토 교유의 성분이 아니며 분쇄기 안에 있는 쇠구슬이 마모돼 발생한 것으로 황토팩이 미용팩으로 안전하지 않다는 내용이었다.
하지만 식약청은 황토팩에 포함된 자철석은 제조 과정 중 외부에서 유입된 것이 아닌 황토 고유의 성분으로 건강에 전혀 해롭지 않다는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김영애는 KBS와 제작진을 고소하고 손해배상 청구소송을 냈다. 당시 법원은 1심에서 이영돈 PD 등 2명과 KBS가 1억원을 지급하라는 원고 일부 승소 판결을 내렸다.
이영돈 PD 측은 항소했다. 법원은 이영돈 PD 측이 고의성이 없다며 무죄판결을 내렸다.
이후 김영애는 2008년 두 번째 남편과 이혼했다. 이후 20012년 췌장암 판정을 받고 투병생활을 시작한 김영애는 연기 활동을 멈추진 않았다. 투병 중에도 작품 활동을 통해 대중과 소통했다.
김영애는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은 병원에서 외출증을 끊어가며 마지막까지 촬영에 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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