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양낙규 기자]한미양국군이 1년 8개월 만에 대규모 화력훈련에 나선다. 북한의 도발에 대한 한미동맹의 응징 의지를 담은 훈련이다.
6일 국방부에 따르면 한·미 연합 및 합동훈련인 '2017 통합화력격멸훈련'은 경기 포천 육군 승진과학화훈련장에서 이달 13일, 21일, 26일 세 차례 진행된다.
이번 통합화력격멸훈련에는 우리 군의 아파치 헬기를 비롯해 K2 전차, K21 장갑차, F-15K 전투기, 다연장로켓(MLRS) 등이 나서 실사격 훈련을 할 것으로 보인다. 미군전력도 참가한다. 주한미군의 브래들리 장갑차, 아파치 헬기, A-10 공격기 등이 투입된다. 한미 참가 군 병력만 48개 부대 2000여명에 이른다.
통합화력격멸훈련은 과거와 마찬가지로 공개적으로 진행되며 국내외 주요 인사, 주한 외국 무관, 시민, 학생 등 약 2000명이 참관해 북한의 도발에 즉각 대응할 수 있는 태세를 보여줄 계획이다.
국방부는 "이번 통합화력격멸훈련은 강력한 한미 연합작전 수행 능력과 우리 국군의 위용 및 발전상을 과시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우리 군은 국가의 안위와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보장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경주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양낙규 기자 if@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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