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차우찬[사진=김현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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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흥순 기자] 프로야구 LG트윈스가 이적생 차우찬의 호투를 앞세워 개막 4연승을 달렸다.


LG는 4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의 홈 개막경기에서 11-0으로 완승했다. 넥센과의 원정 3연전을 모두 따낸 뒤 4연승으로 오름세를 이어갔다. 개막 4연승은 팀 창단 이후 가장 좋은 성적이다.

LG 유니폼을 입고 정규시즌 데뷔경기를 한 차우찬이 선발 투수로 제 역할을 했다. 그는 6.1이닝을 6피안타 무실점으로 막아 승리 투수가 됐다. 투구 수는 아흔일곱 개. 삼진 여덟 개를 곁들였다. 직구 최고 구속은 시속 148㎞가 나왔다.


그는 자유계약선수(FA)로 4년 총액 95억 원에 삼성에서 LG로 이적했다. 시즌 첫 등판에서 친정 팀을 상대하면서 안정감 있는 투구를 하고, 7회 1사 1루에서 김지용에게 바통을 넘겼다. LG 팬들은 마운드를 내려가는 차우찬의 이름을 연호하면서 기립박수를 쳤다.

LG트윈스[사진=김현민 기자]

LG트윈스[사진=김현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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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우찬은 올 시즌 선발 서른 경기 등판 6이닝 이상 투구로 2006년 1군 데뷔 후 첫 180이닝 달성을 목표로 세웠다. 친정 팀을 상대로 순조롭게 첫 발을 뗐다. 타선도 장단 16안타로 그를 지원했다. 1회에만 삼성 선발 장원삼을 상대로 안타 여섯 개를 치고, 상대 실책까지 더해 6점을 올렸다. 2회에는 2루타 한 개 포함 안타 두 개로 1점, 3회에도 안타 세 개와 내야 땅볼을 묶어 2점을 추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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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원삼은 안타 열한 개를 맞고 9실점(4자책)하면서 3이닝 만에 강판됐다. LG는 7회말 1사 2,3루에서 오지환의 내야땅볼로 1점, 최재원의 우전 안타로 쐐기 점을 보태 승부를 매듭지었다. 타선에서는 오지환과 이형종, 손주인이 각각 2안타 2타점으로 활약했다.


차우찬은 "경기 전에 많이 설렜는데 이기고 나서 응원을 많이 해주니까 기분이 정말 좋다. 올 시즌 LG를 위해서 더 열심히 하겠다. 많은 응원을 부탁한다"고 했다.


김흥순 기자 sport@asiae.co.kr
사진=김현민 기자 kimhyun8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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