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우찬, LG 데뷔전 6.1이닝 무실점…홈 팬 기립박수
[아시아경제 김흥순 기자] 차우찬(30) 프로야구 LG 팬들의 큰 격려 속에 이적 후 첫 임무를 완벽하게 해냈다.
차우찬은 4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의 홈 개막경기에 선발 등판해 6.1이닝을 6피안타 무실점으로 막았다. 투구 수는 아흔일곱 개. 삼진 여덟 개를 곁들였다. 직구 최고 구속은 시속 148㎞가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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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자유계약선수(FA)로 4년 총액 95억 원에 삼성에서 LG로 이적했다. 시즌 첫 등판에서 친정 팀을 상대하면서 안정감 있는 투구를 하고, 7회 1사 1루에서 마운드를 김지용에게 넘겨 승리 요건을 갖췄다. LG 팬들은 마운드를 내려가는 차우찬의 이름을 연호하면서 기립박수를 쳤다.
차우찬은 올 시즌 선발 서른 경기 등판 6이닝 이상 투구로 2006년 1군 데뷔 후 첫 180이닝 달성을 목표로 세웠다. 삼성을 상대로 순조롭게 첫 발을 뗐다. 타선도 그를 지원했다. 1회에만 삼성 선발 장원삼을 상대로 안타 여섯 개를 치고, 상대 실책까지 더해 6점을 올렸다. 2회에는 2루타 한 개 포함 안타 두 개로 1점, 3회에도 안타 세 개와 내야 땅볼을 묶어 2점을 추가했다. 장원삼은 안타 열한 개를 맞고 9실점(4자책)하면서 3이닝 만에 강판됐다.
김흥순 기자 sport@asiae.co.kr
사진=김현민 기자 kimhyun8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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