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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반도체 시장 11% 성장"…전망치 두배 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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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C인사이츠, 전망치 5%에서 11%로 두배 올려
D램·낸드플래시 등 메모리 반도체 시장 호황


"올해 반도체 시장 11% 성장"…전망치 두배 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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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강희종 기자]D램 공급 부족 사태가 지속되면서 시장 조사 기관이 올해 반도체 시장 성장 전망치를 두 배 올려 잡았다.
반도체 시장 조사 기관인 IC인사이츠는 31일 "올해 반도체 시장 성장률을 당초 5%에서 11%로 상향 조정한다"고 밝혔다. 이는 D램과 낸드플래시 등 메모리 시장의 성장에 따른 것이다. 11% 중 메모리가 기여하는 비중은 7%에 달할 전망이다.

IC인사이츠는 올해 D램과 낸드플래시의 판매량이 각각 39%, 25%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D램과 낸드플래시의 평균판매가격(ASP)은 지난해보다 각각 37%, 22% 오를 것으로 예상됐다. 실제로 지난해 4월 2.41달러였던 D램 가격은 올해 1월 3.6달러로 49% 뛰었다.

IC인사이츠는 "2016년 하반기부터 D램 수요가 크게 증가하면서 PC용 D램 가격이 큰 폭으로 상승했다"며 "최근에는 모바일 D램의 ASP도 강력한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최근 중국을 중심으로 스마트폰 고사양 경쟁이 치열하게 전개되면서 모바일 D램의 수요도 증가하는 추세다. 서버나 스토리지에 사용되는 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SSD) 수요가 늘면서 여기에 탑재되는 낸드플래시도 품귀 현상을 겪고 있다. 반면 공급량은 부족한 상황이다. IC인사이츠는 "올해 D램 수요는 30%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캐파(생산능력) 증가는 20% 정도로 예상된다"며 "D램 ASP는 2017년에 비해 크게 상승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메모리 시장 성장은 곧바로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등 국내 기업들의 수혜로 돌아간다. D램은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미국 마이크론이 나란히 1~3위를 차지하고 있으며 전체 시장의 93%를 점유하고 있다. 낸드플래시는 삼성전자, 도시바, 웨스턴디지털, 마이크론, SK하이닉스가 빅5를 형성하고 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전체 시장의 47%를 점유하고 있다.



강희종 기자 mindl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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