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DB 연차총회는 지난해 성과를 점검하고 재무제표를 확정짓는 연례행사로, 올해는 이밖에도 다자투자기금(MIF) 3차 재원보충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MIF란 소기업과 영세기업 지원을 위해 1993년 출범한 기금으로, 우리나라는 현재까지 이 기금에 6000만달러를 출연했다.
최 차관은 또 연차총회 기간 중 재무당국 주요 관계자들과 면담을 갖고 중남미 국가들과의 경제협력을 논의할 계획이다. 모레노 IDB 총재와는 IDB 한국 신탁기금(5000만달러) 및 대외협력경제기금(EDCF) 협조융자 퍼실리티(3억달러) 재원보충 협력을 체결하고, 니카라과 재무장관·파라과이 재무차관 등과도 EDCF, 경제발전경험 공유사업(KSP)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한다.
이지은 기자 leez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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