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 황재균(30·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이 팀 동료와 코치가 뽑은 올해의 스프링캠프 신인상을 받았다.
샌프란시스코 구단은 26일(한국시간) 황재균이 '2017 바니 뉴전트 어워드' 수상자로 선정됐다고 발표했다. 샌프란시스코는 1988년부터 스프링캠프에서 헌신적으로 훈련해 우수한 성과를 낸 신인 선수를 한 명씩 선정해 신인상을 주고 있다.
황재균은 시범경기 스물한 경기에 출전해 타율 0.297(37타수 11안타), 4홈런, 10타점을 기록 중이다.
신인상 수상은 황재균의 메이저리그 개막 로스터 진입에 대한 기대감을 높여주는 청신호이기도 하다. 역대 30명의 수상자 가운데 25명이 빅리그 데뷔에 성공했고, 작년 수상자 트레버 브라운은 샌프란시스코 백업 포수로 활약했다.
박병희 기자 nu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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