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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 발생 2위 위암, 치료 잘 하는 병원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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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역별, 등급별 기관수 분포 현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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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고형광 기자] 위암은 우리나라 암 발생순위 2위, 사망률 3위의 질병이다. 환자들은 위암 수술을 받게되면 자기가 입원한 병원이 치료를 잘하는 곳인지 궁금하기 마련이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심평원)이 23일 전국 의료기관 중에서도 위암 진료를 잘 보는 우수기관 114곳을 선정해 발표했다.

심평원은 23일 "'2차 위암 적정성평가' 결과를 심평원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한다"고 밝혔다. 2차 위암 적정성평가는 2015년 1월부터 12월까지 위암으로 수술(내시경절제술 또는 위절제술)을 실시한 221기관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이 곳에서는 만18세 이상 2만2042명의 환자가 수술을 받았다.
심평원은 국민에게 필요한 정보를 제공하고 의료 질 향상을 위해 2015년부터 위암 적정성평가를 실시해 결과를 공개하고 있다. 위암 적정성 평가는 ▲(진단영역)수술 전 정확한 진단을 위한 검사 여부 ▲(수술영역)치료와 예후에 중요한 판단 기준이 되는 림프절 절제 여부 ▲(항암제영역)수술 후 적기에 항암제 투여 여부 ▲(진료결과영역)수술 후 사망률은 얼마나 되는지 등 총 19개 지표를 바탕으로 평가된다.

심평원은 각 평가지표 점수를 취합한 종합점수를 산출하고 국민이 알기 쉽게 의료기관을 5등급으로 구분했다. 그 결과, 평가대상 221기관 중 종합점수 산출기준에 해당되는 기관은 절반 가량인 114기관으로 집계됐다. 이 중 1등급은 98기관(86.0%)으로 전국 각 지역에 고루 분포됐고, 최하 등급(5등급)기관은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1등급은 서울권이 28개로 가장 많았다. 경기권 24개, 경상권 22개, 충청권 9개, 전라권 8개 등 전국에 골고루 분포돼 있다. 이들 의료기관은 24일 심평원 홈페이지(www.hira.or.kr)를 통해 공개된다.

평가 대상의 특징을 보면, 위암 병기는 1기(75.7%), 3기(11.5%), 2기(9.8%), 4기(3.0%)순으로 대부분 조기에 발견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최근 내시경 진단 등의 수준 향상과 건강검진의 확대에 의한 것으로 판단된다고 심평원은 설명했다.
성별로는 남성(68.7%)이 여성(31.3%)에 비해 2배 이상 높았고, 연령층은 50대~70대(78.8%)가 대부분이다. 남성은 60대(32.7%), 여성은 70대(28.1%)가 가장 많았다. 일본과 영국의 경우에는 우리나라와 달리 위암환자 대부분이 60대 이상이며, 특히 80세 이상의 고령층에서 많이 발생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고형광 기자 kohk010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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