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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대선 특집페이지 오픈…"자극적 제목, 노출 지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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팩트체크 코너 이달 중 오픈…후보자 발언 등 사실 검증한 기사 모아 제공
편집 원칙 공개 "반사회적 정서 조장한 기사, 본문 일부 과장한 제목 노출 지양"


네이버, 대선 특집페이지 오픈…"자극적 제목, 노출 지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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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한진주 기자] 네이버가 오는 5월 대선을 맞아 '19대 대통령 선거 특집 페이지'를 오픈했다. 자극적인 제목을 단 기사는 노출을 지양하되 언론사들이 검증한 '팩트체크' 콘텐츠 등을 모아서 제공한다.
네이버는 선거 기간이 짧아 사용자들의 혼란이 커질 수 있는 만큼 정확한 정보를 빠르게 제공하기 위해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이하 선관위)와 다양한 협력을 통해 대선 특집 페이지를 운영한다.

네이버는 공정성, 정확성, 독립성을 기본으로 대선 기사 배열 원칙을 수립했다. 선거 기간 동안 기사 배열의 공정성과 객관성을 외부에 검증 받기 위해, 외부 자문 독립기구인 네이버뉴스 편집자문위원회(위원장 김민환 고려대 명예교수) 산하에 ‘기사 배열 모니터링단’을 운영한다.

네이버는 대선 페이지에서 본문을 내용을 제대로 담지 않고 반사회적 정서를 조장하는 기사 제목에 대한 편집 원칙도 공개했다.
네이버는 "기사의 전체적인 내용을 제대로 반영하지 않고 본문 내용 중 일부를 과장, 축소, 왜곡하는 제목은 노출을 지양한다"며 "자극적인 표현으로 사용자의 주의를 끌거나 지역감정, 색깔론 등 반사회적 정서를 조장하는 제목도 유의하여 배열한다"고 밝혔다.

또한 특정 후보만의 선거 유세, 공약 등을 일방적으로 홍보하거나 명확한 근거없이 주관적 판단과 해석으로 특정 후보를 폄훼하는 내용의 기사와 사진 기사도 배제하기로 했다.

네이버는 대선 특집페이지에 이달 중 '팩트체크' 코너를 연다. 팩트체크 코너에서는 제휴 매체가 검증한 대선 후보자 관련한 보도를 일자·매체별로 제공한다.

대선 후보자의 발언이나 일방 대중에게 회자되는 진술 등에 사실성 여부를 검증한 보도를 접할 수 있다. 외부 기구나 기관의 팩트체크위원회의 검증시스템과 연계한 정보도 단계적으로 적용할 계획이다.

오는 4월16일까지 정식 후보자 등록이 완료되면 후보자별 페이지를 오픈해 후보자 이력과 정책 공약 등을 비교하고 후보캠프에서 사용자와 직접 커뮤니케이션을 할 수 있는 채널도 오픈할 예정이다. 빅데이터를 활용한 다양한 콘텐츠도 선보일 예정이다.

선관위가 제공한 달라진 투표 시간, 사전 투표, 투표소 정보 등도 접할 수 있다. 선거 당일에는 실시간 투표율, 출구 조사 및 개표 현황 등을 실시간으로 제공한다.

대선 관련 뉴스나 여론 조사 결과 등도 한눈에 볼 수 있게 제공한다. 언론사에서 보도한 여론조사 결과를 모아 보도 매체별, 성별, 연령별, 지역별로 나눠 각각의 특성에 맞는 그래프로 제공한다. 해당 서비스에 노출하는 모든 항목은 여론조사 관련 기사 본문 내 내용을 바탕으로 하며 네이버가 임의로 수정, 삭제하지 않는다.

대선주자들의 인터뷰나 토론회 내용을 살펴볼 수 있는 '인터뷰'와 '말말말' 코너, 주요 이슈를 요약해 시간순으로 제공하는 '이슈 타임라인' 등도 배치했다.

유봉석 네이버 뉴스 리더는 "선거 기간이 짧아진 만큼 사용자들이 혼란을 피할 수 있도록 정확한 정보를 공정하게 제공하는데 중점을 두고 대선 특집 페이지를 준비했다"며 "기사 배열 원칙과 외부 모니터링, 중앙선거관리위원회와의 협력, 팩트체크 등을 통해서 선거 기간 동안 중요한 정보들이 사용자들에게 정확하고 빠르게 전달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진주 기자 truepear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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