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베 3선 성공하나…日여당, 총재임기 연장 결정
[아시아경제 노미란 기자] 일본 집권당인 자민당이 총재 임기를 '2기 6년'에서 '3기 9년'으로 당칙을 개정하기로 결정했다.
5일 교도통신에 따르면 자민당은 이날 제84회 당 대회를 열고 당칙 개정을 결정했다.
이에 따라 이미 2선에 성공한 아베 신조(安倍晋三) 총리는 이에 따라 3선에 출마할 수 있게 됐으며 당선되면 2021년 9월까지 장기 집권을 실현할 수 있게 됐다. 현재 아베 총리를 뛰어넘는 후보가 없는 상태로 3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전망된다. 최장수 재임 총리가 탄생하게 되는 셈이다.
아베 총리는 2012년 12월 총리가 된 후 2015년 9월 자민당 총재 선거에서 무투표 재선됐다. 일본 총리는 관례상 다수당 총재가 총리를 맡는다.
아베 총리의 장기 집권 가능성이 커진 가운데 전쟁 가능한 국가로의 헌법 개정이 주목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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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이날 당 대회에서 헌법 개정과 관련해 "개헌 원안을 발의하기 위한 구체적 방안을 추진한다"고 선언한 2017년도 운동방침(주요 활동전략)을 확정했다.
방침에는 중의원과 참의원 헌법 심사회의 논의를 통해 개헌방향을 국민에게 선명하게 제시하고 '개헌 찬성자 확대 운동을 추진한다는 내용이 포함됐다.
노미란 기자 asiaro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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