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라만 "트럼프, 트윗 그만해" 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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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뉴욕 김근철 특파원]워런 버핏에 버금가는 가치 투자의 대가 세스 클라만(사진) 바우포스트 그룹 창립자 겸 회장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에게 트위터 사용을 중단하라고 경고했다.


경제전문매체 CNBC는 8일(현지시간) 전설적인 투자자 클라만 회장이 최근 바우포스트 그룹의 투자 서한을 통해 트럼프 대통령의 트위터 이용과 정책 등에 대한 문제점을 상세히 지적했다고 전했다.

이에 따르면 클라만 회장은 트럼프 대통령을 겨냥, "엄정한 공직에는 어울리지 않는 명백히 잘못된 주장과 개인에 대한 공격 내용을 담은 트윗이 계속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행동심리학 전문가를 인용, 대통령과 같은 위치에 있는 사람이 트위터를 이용하는 것이 적절한 지에 대한 의문이 든다고 덧붙였다.

클라만 회장은 이어 "사용하는 단어와 뉘앙스가 상당히 중요한 직업(대통령)에 트윗은 커뮤니케이션의 도구가 아니라 그저 자기 멋대로의 행동일 뿐"이라고 비판했다.
그는 트럼프의 대통령 당선과 그의 정책이 미국내 비지니스와 경제를 재편하고 있으며 이는 투자 기회 제공과 함께 불확실성과 위험도 고조시키고 지적했다. 트럼프의 트위터 공격에 대비한 기업들의 문의가 몰리며 컨설팅, 홍보, 대관 분야가 분주해지고 있다는 것도 클라만 회장의 주장과 일맥상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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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라만 회장은 워런 버핏 버크셔 해서웨이 회장과 함께 가치 투자 개념을 완성한 것으로 평가된다. 바우포스트 그룹의 투자 서한은 월가 큰 손들에게도 필독서로 불린다.


트럼프 덕에 신이 난 것은 트위터다. 증권사 BTIG는 이날 트럼프 대통령의 트위터 사용으로 사용자가 증가하고 있다며 이 회사에 대한 투자의견을 '중립'에서 '매수'로 상향했다. 이날 트위터 주가도 2.52% 오른 주당 18.72달러를 기록했다.


뉴욕 김근철 특파원 kckim100@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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