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美법인 CEO "딜러 확대 위해 광고 늘리겠다"
[아시아경제 송화정 기자]현대자동차 미국법인이 딜러사 확대를 위해 올해 광고를 늘리는 등 마케팅 부문을 재정비한다.
9일 업계에 따르면 제리 플래너리 현대차 미국법인 CEO 직무대행은 최근 딜러사들과 미팅을 가진 자리에서 이같이 약속했다. 이번 미팅은 플래너리 CEO 직무대행이 CEO직을 맡은 후 딜러사들과 가진 첫 미팅이었다.
이 자리에서 플래너리 CEO 직무대행은 지난해 현대차 슈퍼볼 광고 슬로건이었던 'make things better'를 인용해 더 잘할 것을 약속했다.
먼저 현대차는 올해 미국에서의 딜러 확대를 위해 디지털 광고를 늘리는 등 마케팅을 한층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현대차는 최근 열린 제51회 슈퍼볼 경기에서 미국 파병 군인과 그 가족을 담은 다큐멘터리 광고를 통해 미국 전역을 감동시킨 바 있다.
플래너리 CEO 직무대행은 올해 현대차의 미국 실적이 지난해 수준을 웃돌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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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딜러들의 수익성 확보에도 적극 나설 계획이다. 그동안 미국 딜러들은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등이 강세를 보이는 상황에서 현대차의 세단 비중이 높은 것을 우려해왔다. 이에 따라 현대차는 SUV를 더욱 확대하는 등 딜러들의 요구에 맞춰 라인업을 조정할 계획이다. 이밖에 올해는 소매판매 비중을 더 늘리고 렌터카나 관공서 등에 대량 판매하는 플릿판매 비중을 줄일 계획이다. 플릿판매는 개인 고객을 대상으로 하는 소매판매보다 수익성이 낮기 때문이다. 지난해 현대차의 플릿판매는 전년 대비 16% 증가했다.
앞서 지난해 12월 말 현대차는 데이브 주코브스키 CEO가 사임함에 따라 제리 플래너리 수석 부사장을 CEO 직무대행에 임명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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