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철호 "보수의 큰 물줄기서 만나자" 새누리당 탈당
[아시아경제 성기호 기자]홍철호 새누리당 의원은 26일 "부족한 사람에게 국가를 위해 일할 수 있도록 기회를 준 새누리당을 떠난다"며 탈당을 선언하고 바른정당 입당을 선언했다.
홍 의원은 이날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염치를 아는 보수’, ‘개혁적 보수’를 만들기 위해 바른정당으로 가려고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새누리당은 지난 2014년 7월 재보궐 선거를 통해, 저에게 정치의 길을 열어준 제 정치 인생의 시작이자 뿌리이다. 당에서 좋은 선·후배, 동료 의원들을 만난 것은 제게 큰 복이었다"며 "그 동안 원내부대표, 디지털정당위원장, 경기도당위원장을 맡으면서, 그 누구보다 새누리당을 사랑했으며 새누리당을 위해 열정을 다했다. 늘 감사함을 느끼고 있는 새누리당을 뒤로 하고, 떠나게 된다는 말씀을 드려, 한없이 안타깝고 미안한 마음뿐"이라고 말했다.
홍 의원은 이어 "정치적 이해득실을 따져 바른정당으로 가는 것이 아니다. ‘개혁적 보수’라는 큰 과제에 공감하고, 같은 생각을 갖고 있는 동료들과 소신 있는 정치를 하기 위해 가는 것"이라며 "보수 후보들이 바른정당 울타리 안에서 하나가 되기를 소망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새누리당에 대해 "‘회자정리 거자필반(會者定離 去者必返)’이라는 말이 있듯이 보수라는 큰 물결 속에서 서로 더 발전되고 개혁된 모습으로 뵙기를 기대하고 소망한다"며 "지금까지 저를 품어 준 새누리당에 다시 한 번 진심으로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리며, 당의 쇄신과 발전에 큰 영광이 따르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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