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상원 외교위원회 인준 청문회에 나선 틸러슨 내정자는 모두 발언을 통해 "우리는 모든 동맹이 그들이 한 약속을 책임지도록 해야 한다"면서 "의무를 다하지 않는 동맹에 대해 (문제 제기 없이) 모른 척 할 수는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
트럼프 당선자는 대선 기간 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와 한국, 일본 등 아시아 동맹들이 분담금을 제대로 내지 않고 있다고 비판해왔다.
한편 틸러슨 내정자는 인준청문회에 앞서 제출한 서면증언에서 북한이 비핵화에 관한 국제합의를 위반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그는 또 중국이 북한 핵프로그램을 억제하는 데 실패했다고 지적했다.
뉴욕 김근철 특파원 kckim100@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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