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롯데면세점 월드타워점 재오픈
오픈 1시간 반 전부터 매장 찾아 직원 격려

장선욱 롯데면세점 대표(왼쪽에서 세번째)가 5일 잠실 월드타워점 매장을 둘러보고 있다.

장선욱 롯데면세점 대표(왼쪽에서 세번째)가 5일 잠실 월드타워점 매장을 둘러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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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현정 기자] 폐점 193일만에 월드타워점 부활에 성공한 롯데면세점의 장선욱 대표가 남다른 감회를 드러냈다. 이른 시간부터 매장 곳곳을 돌아보며 준비상황을 보고 받은 그는 '조용한 자축'으로 직원들과 부활의 기쁨을 나눴다.


장선욱 대표는 롯데면세점 월드타워점 재영업 첫 날인 5일 오전 기자와 만나 "이번 재오픈에는 고객들의 쇼핑 편의 강화에 가장 역점을 뒀다"면서 "기대했던 대로 매장 등이 모두 만족스럽게 준비돼 직원들에게 고맙다"고 말했다. 그는 오픈 1시간 반 전인 8시부터 매장 곳곳을 돌아보며 직원들을 격려하고 각 매장의 준비 상황을 보고 받았다.

앞서 이번 오픈에 대해 장 대표는 "월드타워점의 안정적인 운영을 위해 1000여명의 직원들이 제자리로 돌아와 영업을 준비하고 있다"면서 "월드타워 주변의 문화 관광 자원과 연계해 세계 유일의 원스톱 관광ㆍ쇼핑 인프라를 구축하고 월드타워 단지가 동북아 관광의 랜드마크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다"고 강조했다.


다만 장 대표를 비롯한 내부 임직원들은 이날 별도의 세레머니나 자축 행사 없이 곧바로 영업에 돌입했다. 190여일만의 부활을 자축할 만도 하지만 테이프 커팅이나 기념촬영도 생략했다.

장 대표는 이에 대해 "일부 매장이 아직 오픈하지 않았기 때문에 조용히 오픈하고, 이후 그랜드 오픈을 좀 기다리려 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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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롯데그룹이 면세점 사업자 승인을 대가로 비선실세가 개입된 재단에 수십억원을 출연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고, 이에 대한 특검 조사가 진행중인 상황을 의식한 게 아니겠냐는 의견이 안팎에서 나온다.


서울행정법원은 오는 10일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소상공인연합회가 제기한 면세점 사업자 선정 처분취소 및 선정 처분 효력 집행정지 신청에 대한 심리기일로 지정했다. 이날 행정법원에서 가처분 신청이 받아들여지면 정부의 3차 면세점 특허발급 업무는 특검 결과가 나올 때까지 정지된다. 이 경우 롯데면세점은 또 다시 영업을 중단해야 한다.


김현정 기자 alpha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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