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는 24일(이하 현지시간) 이스라엘 TV에 방영된 하누카(유대교 축일) 행사에서 "그 결정은 편파적이고 수치스럽다"며 "그러나 우리는 그것을 견뎌낼 것이며, 시간이 걸리겠지만 이 결정은 취소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23일 유엔 안보리는 팔레스타인 자치령 내 이스라엘 정착촌 건설이 명백한 국제법 위반이라며 건설 중단을 촉구하는 결의안을 채택했다. 이 과정에서 상임이사국으로서의 거부권 행사를 할 수 있는 미국은 기권함으로써 이 결정을 사실상 돕기도 했다. 네타냐후 총리는 버락 오바마 정부에 대해서도 "공정하지 않고, 반 이스라엘적인 술책을 유엔에서 저질렀다"고 비난했다.
이지은 기자 leez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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