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트럼프 때문에…이스라엘 정착촌 건설중단 촉구 안보리 표결 연기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트럼프는 이스라엘로부터 압력받아

[아시아경제 국제부 기자]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이스라엘로부터 압력을 받은 이후, 팔레스타인 자치령 내 이스라엘 정착촌 건설 중단을 촉구하는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 결의안 표결이 무기한 연기됐다. 안보리 이사국인 이집트는 22일(현지시간) 당초 이날 오후 3시에 진행 하려던 안보리의 결의안 표결을 돌연 연기하기로 트럼프 미국 당선인과 합의했다고 밝혔다.
이집트 대통령궁은 이날 성명을 내고 "엘시시 대통령이 트럼프 당선인의 전화를 받았다"며 "두 정상은 새로운 미국 정부에 이-팔 분쟁 해결의 기회를 주는 데 합의했다"고 설명했다.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은 성명을 통해 "이스라엘에 관한 유엔 결의안은 거부돼야 한다"고 반대 의사를 밝히며 이집트에 안보리 표결 연기를 요청한 바 있다. 미국 CNN, AP통신 등은 트럼프의 이런 행보가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의 요청에 의한 것이라고 보도했다.

미국 싱크탱크인 윌슨센터의 애런 데이비드 밀러 부회장은 "당선인이 공개적으로 정부가 결의안을 거부해야 한다고 언급하는 것은 물론, 취임하기 전 현 정부의 정책에 대해 발언하는 것은 유례없는 일"이라며 비판했다.



국제부 기자 inter@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6년 만에 솔로 데뷔…(여자)아이들 우기, 앨범 선주문 50만장 "편파방송으로 명예훼손" 어트랙트, SBS '그알' 제작진 고소 강릉 해안도로에 정체모를 빨간색 외제차…"여기서 사진 찍으라고?"

    #국내이슈

  • 美대학 ‘친팔 시위’ 격화…네타냐후 “반유대주의 폭동” "죽음이 아니라 자유 위한 것"…전신마비 변호사 페루서 첫 안락사 "푸바오 잘 지내요" 영상 또 공개…공식 데뷔 빨라지나

    #해외이슈

  • [포토] 정교한 3D 프린팅의 세계 [포토] '그날의 기억' [이미지 다이어리] 그곳에 목련이 필 줄 알았다.

    #포토PICK

  • 제네시스, 中서 '고성능 G80 EV 콘셉트카' 세계 최초 공개 "쓰임새는 고객이 정한다" 현대차가 제시하는 미래 상용차 미리보니 매끈한 뒤태로 600㎞ 달린다…쿠페형 폴스타4 6월 출시

    #CAR라이프

  • [뉴스속 인물]하이브에 반기 든 '뉴진스의 엄마' 민희진 [뉴스속 용어]뉴스페이스 신호탄, '초소형 군집위성' [뉴스속 용어]日 정치인 '야스쿠니신사' 집단 참배…한·중 항의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