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국제부 기자]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이스라엘로부터 압력을 받은 이후, 팔레스타인 자치령 내 이스라엘 정착촌 건설 중단을 촉구하는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 결의안 표결이 무기한 연기됐다. 안보리 이사국인 이집트는 22일(현지시간) 당초 이날 오후 3시에 진행 하려던 안보리의 결의안 표결을 돌연 연기하기로 트럼프 미국 당선인과 합의했다고 밝혔다.
미국 싱크탱크인 윌슨센터의 애런 데이비드 밀러 부회장은 "당선인이 공개적으로 정부가 결의안을 거부해야 한다고 언급하는 것은 물론, 취임하기 전 현 정부의 정책에 대해 발언하는 것은 유례없는 일"이라며 비판했다.
국제부 기자 int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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