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면금융재산 1.4兆 찾아가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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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구채은 기자] A씨는 40년 전에 한 대기업에 입사해 4년을 일하고 퇴사했다. 그는 당시 상여금으로 우리사주를 받았다는 사실을 깜박 잊고 있었다. 그동안 주식배당, 무상증자, 회사분할로 A씨의 주식가치가 치솟았다. A씨는 최근 명의개서대행기관이 행정자치부의 주민등록정보를 토대로 약 3000만원의 미수령주식이 있다는 사실을 알려줬다. A씨는 이를 노후자금으로 쓸 수 있었다.


A씨와 같이 국민이 모르고 찾지 않는 '잠자는 돈'인 휴면금융재산이 1조400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깜박 잊어버리고 있었던 휴면예금이나 휴면보험금, 미수령 주식이 그 예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5500만계좌에서 총 1조4000억원의 휴면재산이 잠자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 휴면금융재산은 증권사, 은행, 보험사 등에 흩어져있었다. 1조4000억원의 휴면금융재산 중 휴면보험금이 7878억원으로 가장 많았고 휴면성 신탁 2290억원, 휴면예금 1893억원, 휴면성증권 1129억원, 미수령주식 539억원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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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대부분의 국민인 5365만명은 10만원 이하 소액휴면재산을 갖고 있었고 87만명은 10만원 이상을 보유하고 있었다. 특히 20만명에 달하는 국민은 휴면재산 잔액의 63%에 달하는 100만원 초과 고액 휴면재산을 갖고 있었다.

이에따라 금감원은 16일부터 내년 1월말까지 휴면재산을 보유중인 은행, 보험사, 증권사 등 총 94개사와 같이 휴면재산 보유사실을 통지하고 영업점 방문시 대면안내와 한급, 온라인 등 비대면 안내와 환급 등의 방식으로 휴면재산을 안내하고 찾아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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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채은 기자 faktu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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