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부텍사스원유(WTI)는 전장 대비 1.87달러(3.5%) 떨어진 배럴당 51.11달러로 마쳤다. 브렌트유는 1.7달러(3.1%) 밀린 배럴당 54.02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FOMC의 금리 인상에 따른 달러 강세로 유가에 강력한 하락 압박이 가해졌다. FOMC 위원들이 점도표를 통해 내년 금리인상 횟수를 3회로 한 차례 더 늘리겠다고 제시했다. 달러는 0.6% 오름세를 기록하고 있다.
미국의 석유재고는 4주 연속 감소했지만, 오클라호마 쿠싱 재고는 예상보다 20만배럴 많은 120만배럴 늘었다. 쿠싱은 WTI 선물시장 거래분 인도 지역이다.
뉴욕=황준호 특파원 rephwa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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