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니혼게이자이신문 등 현지 언론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MBK파트너스는 전날 일본 도쿄증시에 아코디아 보통주를 주당 1210엔에 인수할 것이라고 밝혔다.
지분 취득 총액은 853억엔(약 8900억원)으로 취득 하한선까지 공개매수하지 못하면 TOB가 취소된다.
아코디아는 이번 TOB에 동의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TOB가 성공하면 아코디아는 상장폐지된다.
다만 증권가 일각에서는 MBK파트너스가 ING생명, 코웨이, 네파 등 상당 기간 보유해 온 매물을 매각하지 못하는 상황에서 아코디아 인수까지 나선 것은 무리가 아니냐는 지적도 나온다.
권해영 기자 rogueh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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