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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호윤의 알뜰장보기]청피망ㆍ감자ㆍ오징어값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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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등으로 인해 공급량 부족한 영향
[조호윤의 알뜰장보기]청피망ㆍ감자ㆍ오징어값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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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호윤 기자]11월 넷째주(11월21~24일) 주요 농수축산물 중 전주대비 가장 큰 가격 오름세를 보인 것은 당근과 방울토마토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에서 지난 24일까지 거래된 당근(1kg)은 한 주 전보다 7.2% 오른 5443원이다. 방울토마토(1kg)도 일주일 사이 2.9% 오른 7847원에 거래됐다.

당근은 11월 출하가 마무리된 고랭지당근 출하량이 전년보다 6% 감소한 가운데 김장철을 맞아 수요 증가로 값이 올랐다. 방울토마토 가격은 주산지인 강원(춘천)과 경기(평택) 지방의 재배면적 감소와 작황부진으로 출하물량이 감소하면서 상승했다.
반면 같은 기간 다다기오이와 삼겹살 값은 내렸다. 다다기오이(10개)는 전주보다 9.6% 하락한 7200원에, 삼겹살(100g)은 2.8% 내린 1900원에 거래됐다. 오이 값의 경우 출하지역이 중부(안성ㆍ공주)에서 점차 남부(상주ㆍ고흥) 지방까지 확대돼 물량증가로 내렸다. 삼겹살은 11월 사육마릿수 증가로 생산량이 전년동기보다 2.5% 늘어 공급물량 증가로 값이 내렸다.

11월 마지막주(11월28~12월1일)에는 청피망, 감자, 오징어 값이 오를 것으로 aT는 예측했다. 청피망의 경우, 기온이 낮아지면서 출하지역이 중남부에서 남부지방으로 축소되면서 공급물량이 줄어 값이 오를 것으로 예측됐다.

감자 값도 마찬가지다. 올해 가을 감자 단수가 파종기 가뭄과 태풍 영향으로 인해 전년보다 감소가 추정된 가운데 요식업소(감자탕) 수요가 늘어 상승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오징어의 경우 11월 전기까지 누적생산량이 전년과 평년에 비해 각각 58.7%, 52.9% 줄어 공급량 감소로 값이 오를 것이라는 분석이다.

반면 같은 기간 깻잎ㆍ청양고추ㆍ닭고기 값은 하락할 것으로 예측됐다. 깻잎의 경우 주산지 출하량은 일정하나 김장철과 맞물리면서 요식업소의 수요가 줄어 값이 내릴 것으로 전망됐다. 청양고추 값이 상승할 것으로 예측된 이유는 출하지역이 전남에서 경남으로 확대돼 공급물량이 늘어난 영향이다.

닭고기의 경우 병아리 생산 증가로 11월 도계 마릿수가 전년보다 2.5% 증가한 7643만 마리로 공급물량이 많아 가격이 내릴 것이라는 분석이다.




조호윤 기자 hodo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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