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바닥 조명은 지면에 부착된 태양광 충전식 발광 장치로 전기시설이 필요 없고 낮 동안 저장한 태양광으로 빛을 내기 때문에 환경 친화적이고 경제적이다.
서대문구는 가로등 불빛이 비치지 않는 사각지대를 보완하기 위해 이 두 지역 총 410m 구간 도로 중앙에 태양광 표지병 70개를 설치했다.
구는 야간에 빛을 내는 이 장치가 보행자 불안감 해소와 범죄 예방에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문석진 구청장은 “올해 시범적으로 두 지역을 선정해 태양광 표지병을 부착, 앞으로 주민 만족도와 범죄예방 효과 등에 따라 설치지역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구는 이 표지판에 태양광 점멸 경광등을 부착, 위급상황이 발생했을 때 경찰의 신속한 출동이 가능하도록 각각의 위치번호를 표시했다.
이 밖에도 서대문구는 승하차 정보를 보호자에게 전송하는 ‘마을버스 안심귀가 안내서비스’와 늦은 밤길 귀가동행서비스인 ‘여성안심귀가스카우트’, ‘여성안심보안관’, ‘우리동네안심귀가파수꾼’ 등 다양한 여성안전사업을 시행해 오고 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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