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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 이주 꿈꾸는 일론 머스크 "전 세계에 인터넷 공급한다"

최종수정 2016.11.18 09:01 기사입력 2016.11.18 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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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론 머스크가 이끄는 스페이스X
美 FCC에 인공위성 4425개 발사 계획 밝혀
"전 세계에 인터넷 공급 위해"
구글, 페이스북도 지난 2013년부터 인터넷 공급 박차


화성 이주 꿈꾸는 일론 머스크 "전 세계에 인터넷 공급한다"


[아시아경제 안하늘 기자] 2025년 인류의 화성기지 건설을 목표로 전기차, 태양광발전소, 인공위성 등 각 분야에서 사업을 벌이고 있는 일론 머스크가 전 세계에 인터넷을 공급한다는 계획을 밝혔다.

17일(현지시간) 정보기술(IT)전문매체 테크레이터에 따르면 머스크가 운영 중인 민간 우주개발업체 스페이스X는 지난 15일(현지시간) 미국 연방 통신 위원회(FCC)에 4425개의 인공위성을 쏘아 올린다는 신청서를 제출했다.

스페이스X는 신청서를 통해 "더 넓은 지역에 광대역 인터넷 공급하기 위해 개발된 시스템"이라며 "전 세계에 커뮤니케이션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것"이라고 위성 발사의 목적을 밝혔다.
신청서에 따르면 현재 궤도에 있는 위성은 4256개인데 이 중 1419개만 운영 중이다. 미국 전역을 커버하려면 800개 가량의 위성이 필요하다. 각각의 위성은 자동차만한 크기로 무게는 386kg다. 위성 한개 당 1150~1325km를 커버한다. 발사 일정은 공개되지 않았다.

이는 지난 2015년 1월 처음 발표된 계획이다. 당시 일론 머스크는 10억달러를 들여 기존 통신 위성의 절반 이하 크기로 제작한 위성 700개를 발사해 낙후지역까지 아우를 수 있는 위성 기반 인터넷망을 구축한다는 계획을 밝혔다. 이를 통해 그동안 인터넷에 접속할 수 없었던 사람들에게 인터넷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구글과 페이스북도 전 세계에 인터넷을 공급하기 위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구글은 지난 2013년 아시아, 남미 등 아직 인터넷이 보급되지 않은 저개발국가에까지 인터넷 연결망을 보급하기 위해 '프로젝트 룬'을 시작했다. 현재는 구글의 모회사인 알파벳에서 담당하고 있다. 통신 기능을 겸비한 거대한 기구를 하늘에 띄워 광범위한 지역에 인터넷 서비스를 공급할 계획이다.

프로젝트 룬을 통해 지구 전체를 무료 와이파이 지역으로 만들어 디지털 격차를 없애고 재난 상황에서 누구든, 어디에서든 인터넷을 사용할 수 있도록 만들겠다는 것이다. 2013년 이후 약 16만km의 거리를 시험 비행했다. 개별 풍선은 100일간 한 지역에 떠 있고 최대 20km 범위까지 인터넷 망을 공급한다.

페이스북도 지난 2013년 무선인터넷을 공급하는 드론을 띄워 인터넷 미사용 인구 45억명에게 저렴한 비용의 인터넷 서비스를 제공하는 '인터넷닷오알지' 프로젝트를 시작했다. 페이스북은 '인터넷닷오알지' 등의 프로그램으로 더 많은 사람들에게 인터넷 연결을 지원해 잠재적인 회원을 이끌어오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를 위해 페이스북은 지난 2014년 무인항공기 제작업체 어센타(Ascenta)를 인수하고, 태양열 드론인 '아퀼라'(Aquila)를 인터넷닷오알지에 적용한다는 계획이다.

마크 주커버그는 지난 2월 페이스북 창업 12주년 기념행사에서 "우린 모든 이들이 페이스북으로 연결하길 원한다"고 말한 바 있다.

안하늘 기자 ahn708@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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