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한국거래소와 코스닥협회에 따르면 개별·별도 재무제표를 제출한 코스닥 상장사 중 937개사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3분기까지의 누적 매출액은 78조568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0.58% 증가했다. 반면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0.57%, 13.25% 감소한 4조8002억원, 3조4584억원을 기록했다.
연결 재무제표를 제출한 상장사들의 실적도 비슷한 추이를 보였다. 683개사를 대상으로 분석한 결과, 3분기 누적 매출액은 총 99조391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19% 증가했다. 영업이익 역시 4.19% 늘어난 5조5345억원을 기록한 데 반해, 순이익은 13.39% 감소한 3조4000억원에 그쳤다.
이들의 3분기 실적은 역시 2분기에 비해 다소 부진했다. 매출액은 0.14% 감소한 33조8784억원, 영업이익은 4.97% 줄어든 1조8756억원으로 각각 조사됐다. 순이익은 11.17% 감소한 1조331억원으로 나타났다.
흑자기업과 적자기업의 비중은 7:3으로 나타났다. 개별·별도기준 기업 중 640개사(68.3%)가 올해 3분기 흑자를 기록했고, 297개사(31.7%)가 적자를 기록했다. 연결기준 기업 중에서도 472개사(69.1%)가 흑자를 시현한 반면, 211개사(30.9%)가 적자를 보였다.
권성회 기자 stree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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