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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조 '구리월드디자인시티사업' 재검토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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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구리)=이영규 기자] 10조원이 투입되는 경기도 구리시의 '구리월드디자인시티(GWDC)' 사업이 행정자치부로부터 6번째 반려됐다.

15일 구리시에 따르면 행자부는 최근 지방재정 중앙투자사업 심사를 열고 구리시의 GWDC사업에 대해 '선 외자 유치 필요성'을 제기하며 사업을 반려했다. 이로써 GWDC사업은 2007년 이후 모두 6차례 통과가 불발됐다.
행자부는 이번 심사에서 지난해 5차 심사 때 보완 사항이 이행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당시 행자부는 외국인 투자의향 및 투자능력 입증과 외국인 직접투자 신고 이행 등을 주문했다.

구리월드디자인시티 조감도

구리월드디자인시티 조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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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리시는 GWDC사업이 다시 반려됨에 따라 전문가 및 시민들의 의견을 수렴, 실질적인 사업추진 대안을 마련하기 위해 'GWDC 조성사업 추진 대책위원회'를 구성하기로 했다.

대책위원회에는 백경현 구리시장과 시의원(2명), 구리도시공사 사장, 시민단체인 디자인시대 공동대표(3인), GWDC 국내자문위원회 NKAB 위원장 등이 참여한다. 위원회는 오는 21일 첫 회의를 열고 GWDC 사업을 원점에서 재검토한다.
백경현 구리시장은 앞서 "행자부 심사를 통과하지 못한다면 시민들에게 개발협약서(DA)를 공개하고 추진이 되지 않고 있는 원인과 책임을 밝힌 뒤 효율적인 사업 추진을 위해 계약 변경 등 다양한 방안을 찾겠다"고 밝힌 바 있다.

GWDC는 한강변 그린벨트로 묶인 토평ㆍ교문ㆍ수택동 172만1000㎡에 외국자본 등 10조원을 유치해 무역센터와 2000여개 기업, 디자인학교, 외국인 거주시설, 3개 호텔, 7558호 주택 등을 건설하는 사업이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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