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각 협의상대는 일본 다케다제약으로, 매각가는 100억달러(약 11조4000억원)에 달한다. 이는 밸리언트가 샐릭스를 사들인 가격(111억달러)보다 낮은 가격이지만, 이번 매각으로 인해 밸리언트는 부채 부담을 덜게 됐다. 밸리언트의 부채액은 약 300억달러에 달한다.
물론 밸리언트가 다케다제약과 합의에 이르지 못할 수도 있지만, 샐릭스를 매입하기를 원하는 또 다른 후보자도 있어 어떻게든 매각은 가능할 전망이다. 이 소식에 이날 뉴욕 주식시장에서 밸리언트 주가는 단번에 34% 치솟았다.
이지은 기자 leez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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