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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정관리 STX조선, 매각 가시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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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효진 기자] 기업회생절차(법정관리)를 밟고 있는 STX조선해양 매각이 가시화되고 있다.

STX조선 법정관리를 담당한 서울중앙지법 파산3부(김정만 수석부장판사)는 STX조선과 자회사 STX프랑스 지분에 대한 이른바 '패키지 매각' 공고를 이르면 이번 주중에 낼 계획이라고 18일 밝혔다. 법원은 현재 이 같은 방안을 두고 채권단과 최종 협의 중이다. 이르면 이날 중 결론이 날 수도 있다.
법원은 STX조선의 자산을 가급적 신속하게 매각하는 게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는 방안이라고 보고 가능성을 검토해왔다. 법원과 STX조선은 최근 STX프랑스 지분을 묶어 한번에 매수하겠다는 의향서를 일부 기업으로부터 전달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STX조선은 앞서 STX프랑스 매각주간사 선정 절차를 완료하고 STX프랑스 매각을 위한 구체적인 작업을 진행 중이었다. STX프랑스는 크루즈와 방위사업 등을 동시에 수행하는 유럽 최대 규모의 조선업체로 1860년대에 '생나제르 조선소'라는 이름으로 설립됐으며 프랑스 서부 생나제르에 도크를 두고 있다. STX조선은 2009년에 STX프랑스를 인수했다.

법원이 지정한 조사위원은 STX조선의 '계속기업가치'를 1조2604억여원으로, '청산가치'를 9184억여원으로 각각 책정했다. 이달 14일로 예정됐던 STX조선 관계인집회는 채권단의 요청으로 다음달 11일로 미뤄졌다.


김효진 기자 hjn2529@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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