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증권은 삼성전자가 갤럭시노트7단종이라는 초대형 악재를 공식 발표한 다음날인 12일 보고서를 내면서 목표주가를 내리지 않았다가 5일 뒤에야 뒤늦게 하향조정했다.
유 연구원은 “4분기 영업이익은 당초 추정치(8조9000억원)보다 21% 줄어든 7조1000억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2017년 삼성전자 영업이익은 33조8000억원으로 기존 예상치 보다 3% 하향 조정했다”며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사업에 미치는 영향이 미미하고, 상반기 판매량 감소로 인한 기회손실만 반영될 것”이라고 말했다.
유 연구원은 보고서에서 "추가 영업이익 감소가 올해 전사 영업이익 대비 9% 수준인데, 이미 주가는 9.4% 하락했다"고 설명했다.
황진영 기자 you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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